DS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인포스탁데일리=김신아 기자] 총수 일가는 천문학적인 상속세 마련 과정에서 삼성생명, 삼성SDS 지분 매각 등을 고려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을 지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총수 일가는 상속세 이슈 등을 근거로 삼성전자 등 자회사로부터 수취하는 배당의 70%를 재배당하는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보험업법 개정의 리스크에서도 그룹 내 최상위 포지셔닝은 강화된다고 예상했다.
이는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이 강제 매각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경영권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삼성생명 지분 매각을 통해 상당한 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DS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지분가치가 매력적이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물론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지배하고 있으며 현재 삼성물산의 주가는 삼성전자 등 자회사 지분가치 60%를 할인해도 상당히 매력적인 구간이다.
따라서 DS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건설과 상사 부문 등의 영업가치 5조 6000억원, 상장 자회사 지분 가치 18조 5000억원의 합산에 순차 입금을 반영하여 산출했다.
영업가치는 각 사업 부문의 23F 실적에 Peer group 평균 멀티플을 적용했다.
김신아 기자 ksaahm@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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