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금융시장, 美 CPI·차기 일본은행 총재에 집중
이번 주 금융시장, 美 CPI·차기 일본은행 총재에 집중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2.13 11:40
  • 최종수정 2023.02.13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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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 여부, 미 CPI에 달려있어"
사진 = 아이클릭아트
사진 = 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이번 주 금융시장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차기 일본은행 총재 인사안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 14일 미국의 1월 CPI가 발표된다. 특히,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상황에서 CPI에 대한 관심은 한층 높아졌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소비자물가에서 물가 불안이 재차 확인될 경우 미국 국채금리의 추가 상승은 물론 주식시장 조정 여파 등으로 달러화의 추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PI 결과에 따라 달러화의 단기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여부도 미국 1월 소비자물가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1월 소비자물가 발표 이후 미국 국채 금리가 추가 상승할 경우, 원·달러 환율은 단기적으로 1300원선에 육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예상 밴드로 1230~1300원을 제시했다. 

같은 날 예정된 차기 일본은행 총재 인사안도 금융시장이 주목하는 이슈다. 엔화 가치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우에다 교수가 선임될 경우 일본은행의 초완화적 통화정책 출구전략 기대감이 다시 강화되면서 엔화 가치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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