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를 전격 인수합니다.
하이브는 SM 창업자 이수만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14.8%를 4229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하이브는 SM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지난 7일 SM이 유상증자 한 9.07% 지분을 확보한 카카오가 2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하이브가 이수만의 손을 잡고, 지분을 확보하면서 단번에 최대 주주로 등극한 것입니다.
하이브는 향후 SM 소액주주가 보유한 지분 공개 매수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하이브는 시가총액 10조원을 달성한 국내 최대 기획사입니다.
BTS 이외에도 최근 흥행 돌풍을 일으킨 뉴진스, 르세라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세븐틴 등 K팝 뮤지션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하이브와 SM의 결합으로 K팝 시장의 판도 자체를 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같은 하이브의 인수 시도는 SM 내 창업주인 이수만과 현 경영진 간의 갈등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면서 최근 법원에 관련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하이브 인수전 참여에 SM측은 “우리는 하이브를 포함한 외부 모든 적대적 인수합병에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김영택 기자 Ykim9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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