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제이디파워 내구품질조사 2년 연속 1위 등극
현대차, 美 제이디파워 내구품질조사 2년 연속 1위 등극
  • 이재운 기자
  • 승인 2023.02.10 14:59
  • 최종수정 2023.02.10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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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그룹 모두 제치고 2년 연속 글로벌 1위
“이번 결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판매 확대 기여할 것”

 

기아 K5(현지명: 옵티마).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인포스탁데일리=이재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2년 연속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내구품질조사는 차량 구입 후 3년이 지난 고객들을 대상으로 184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뒤,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고급브랜드를 포함한 글로벌 16개 자동차그룹사의 전체 31개 브랜드, 227개 모델, 3만 62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했다.

이 조사에서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가 2위(144점), 기아가 3위(152점), 현대차가 8위(170점)로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낮은 평균점수인 160점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이 또 한 번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은 셈이다.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와 함께 자동차 품질 평가의 양대 척도로 여겨지는 내구품질조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현대차그룹은 이번 결과가 향후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가장 우수한 내구품질을 거둔 배경에는 품질향상에 대한 전 부문의 끊임없는 노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지속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품질 유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운 기자 jwl9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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