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악재 해소 기대감과 주주환원 정책 발표
크래프톤, 악재 해소 기대감과 주주환원 정책 발표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2.09 08:49
  • 최종수정 2023.02.09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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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크래프톤이 악재 해소 기대감에 주주환원 정책 발표로 투자심리 회복이 기대된다. 

유진투자증권은 9일 크래프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4738억원, 영업이익은 178.8% 증가한 1262억원이라고 전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1004억원을 상회했다. 

크래프톤 CI
크래프톤 CI

PC 및 콘솔 매출이 추정치를 상회했는데, 우려했던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판매량이 전망치를 웃돌면서 호실적에 기여했다. 

실적 발표회에서 구체적인 판매량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150~200만장 판매된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 '칼리스토 프로토콜' 판매량이 예상치를 웃돌긴 했으나, 경쟁작 등의 영향으로 2023년 누적 판매량 추정치 300만장은 유지했다. 

연간 실적 추정 및 밸류에이션
연간 실적 추정 및 밸류에이션

반면 모바일 매출은 부진했는데, BGMI 서비스 중단과 더불어 중국 화평정영 비수기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크래프톤은 칼리스토 프로토콜 흥행 실패, 2023년 신작 부재, 모바일 매출 부진 등으로 긴 시간동안 주가가 부진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지만 현재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시장의 기대치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보이며 2024년에는 4개의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며 "모바일 게임도 중국 일부 대학의 조기 방학과 함께 화평정영의 연초 트래픽이 양호한 흐름을 보인다"고 말했다. 

크래프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크래프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또 인도 BGMI 서비스 재개 가능성이 현지에서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는데, 향후 3년간 투자금액을 제외한 잉여현금흐름(FCF)의 40% 규모를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에 활용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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