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다양화와 쇼핑 기능 강화 통한 중장기 성장 전략에 주목"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삼성증권이 핀터레스트(PINS)에 대해 아쉬운 실적에도 중장기 성장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핀터레스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8억7700만 달러,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억9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핀터레스트는 1분기 매출 성장 가이던스로 한 자릿수 초반을 제시했으며, 향후 12개월 간 5억 달러 자사주 매입 정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CFO 사임 소식과 아쉬운 실적에 시간외 거래에서 11% 하락하다가 반등해 2.2% 하락 마감했다.
이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크로 영향에 따라 CPG 광고주와 중소형 광고주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대형 리테일러 광고주와 해외 시장은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여행 용품이나 남성 패션 등의 신규 버티컬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쇼핑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단순한 일회성 접속을 넘어 유저 인게이지먼트(Engagement)가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여성 패션, 웨딩, 홈 인테리어 버티컬에 주목한다"며 "쇼핑 광고도 3분기에 이어 50%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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