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 3조 돌파…"올해 4공장 본가동, 8곳 제약사와 계약"
[기업분석]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 3조 돌파…"올해 4공장 본가동, 8곳 제약사와 계약"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3.01.30 09:53
  • 최종수정 2023.01.30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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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수주물량 3년새 5배 증가
올 6월 4공장 본격가동, 매출 3조3800억원 예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고속 성장의 배경에는 존림 대표의 리더십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4공장이 본격 가동에 돌입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점쳐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매출 3조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41%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836억2700만원으로 83% 증가했다.

폭발적인 성장세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숨에 연매출 3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존림 대표는 지난 2020년 선임 이후 매출을 2배 이상 끌어 올리면서 리더십이 부각 받고 있다.

그는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제넨텍에서 생산, 영업, 개발 총괄 및 CFO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인포스탁데일리<br>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존림 대표가 선임된 직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수주역량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 2019년 수주물량은 3000억원에 불과했지만, 현재 5배 이상 오른 1조8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공장은 지난해부터 부분가동을 시작했고, 올해 6월경 전체 가동에 나서고 있다.

윤주호 엠브렐라리서치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능력(24만L)을 갖춘 4공장의 부분 가동을 시작해 위탁생산 능력을 키웠다”면서 “현재 다국적 제약사 8개사, 제품 11종에 대해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가로 26개 이상 제약사와 제품 34종 이상 규모로 위탁생산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증권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이 3조3800억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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