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분기 경기부진 한파...1분기 실적 개선 기대
LG전자, 4분기 경기부진 한파...1분기 실적 개선 기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1.30 14:16
  • 최종수정 2023.01.30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 CI.
LG전자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LG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H&A(가전) 사업부는 비용 악화 요인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VS(전장) 사업부는 흑자전환하며 변동성이 낮아지고 성장성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 분기별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IBK투자증권
LG전자 분기별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LG전자의 2022년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5조 4725억원(YoY +1.6%) ▲영업이익 -1041억원(YoY 전자전환)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VS(전장) 사업부가 매출 증가를 주도했으나 나머지 사업부는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BS(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부 수익성이 가장 부진했고 나머지 사업부는 BEP(손익분기점)에서 미미한 영업이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 부진에 따른 매출 부진과 경쟁구도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 높아진 비용 구조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LG전자 사업부별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이. 출처=IBK투자증권
LG전자 사업부별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이. 출처=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LG전자의 2023년 1분기 실적을 ▲매출액 16조 1324억원(YoY -6.4%) ▲영업이익 7277억원(YoY -54.5%)으로 내다봤다.

그는 “매출액은 VS(전장) 사업부만 증가하고 H&A(가전) 사업부는 소폭 감소, 나머지는 지난해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H&A, VS 사업부만 증가하고 나머지 사업부는 수요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 경쟁구도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실적 전망 변경. 출처=IBK투자증권
LG전자 실적 전망 변경. 출처=IBK투자증권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주가는 저평가 영역에 있으며 분기 실적은 4분기를 저점으로 2023년 1분기부터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섹터 내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LG전자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LG전자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