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0퇴근길] '실내마스크 벗는다'...30일부터 자율·권고 외 경제금융뉴스
[0120퇴근길] '실내마스크 벗는다'...30일부터 자율·권고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3.01.20 16:26
  • 최종수정 2023.01.20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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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월 20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395.26 마감 (+0.63%)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 상승한 2,395.26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71% 상승한 717.97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3.4원 오른 1,235.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실내마스크 벗는다'...30일부터 자율·권고

설 연휴가 끝난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자율·권고로 바뀝니다. 감염 취약시설이나 의료기관·약국·대중교통을 빼고 나머지 실내에선 자율에 따라 마스크를 쓸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였던 2020년 10월 13일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한 지 약 2년 3개월 만입니다.

▲ 포스코홀딩스 지난해 영업익 46.7% 감소…태풍 힌남노 피해 직격타

포스코홀딩스의 2022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6.7% 감소했습니다. 태풍 힌남노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조업에 차질이 생기고, 막대한 복구비용이 발생한 탓입니다. 포스코홀딩스는 20일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84조 8000억 원, 영업이익 4조 9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6.7% 감소했습니다.

▲ 생산자물가 두 달 연속 하락…물가 정점 찍었나

유가와 환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생산자물가는 통상 한 달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월(120.29)보다 0.3% 낮은 119.96(2015년 수준 100)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1월(-0.3%) 이후 2개월째 내림세입니다.

▲ 사우디·이라크·카타르 3개국에 2차 수주지원단 파견

정부가 '제2의 중동붐'을 일으키기 위한 2차 수주지원단을 중동에 파견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오는 24∼26일 '원팀 코리아' 수주지원단을 이끌고 사우디와 이라크, 카타르를 방문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1차 수주지원단의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이후 두 달여 만입니다.

▲ 5대 은행 정기예금 금리, 3%대로 ‘뚝’…저축은행 4%대

주요 은행들의 정기예금 금리가 모두 3%대로 내려갔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지만, 시장금리는 오히려 떨어지면서 예금금리는 계속 떨어지는 추세입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연 3.67∼3.95%로 집계됐습니다.

▲ 뚝뚝 떨어지는 한전채 금리…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연 3%대

한국전력공사 채권(한전채) 금리가 연 3%대로 내려갔습니다. 우량채에 대한 매수 심리가 강해지면서 AAA급 한전채 발행 금리도 안정세를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전채는 이날 열린 공사채 입찰에서 2년물에 5600억원, 3년물에 8200억원의 주문이 접수됐습니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한전채 2년물 1800억원을 연 3.836%, 3년물 3200억원을 연 3.870%에 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LG엔솔, '부진' ESS 사업 강화로 배터리 삼각편대 완성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확장하며 '전기차용 배터리-소형배터리-ESS' 삼각편대 완성에 속도를 붙입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이 한화와 맺은 ESS 사업 등 배터리 관련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은 LG엔솔의 ESS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LG엔솔은 이번 한화와의 협력을 포함해 향후 미국 ESS 시장 확대를 위해 투자를 지속할 전망입니다.

▲ 대한항공, 유럽 노선 4곳 재운항…‘장거리 노선 본격 확대’

대한항공이 3월 유럽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장거리 노선 비율을 대폭 늘립니다. 이달 안으로 코로나19 기간 동안 개조한 화물기를 모두 여객기로 전환하고 상반기 내 장거리 여객 정상화를 통해 국제선 점유율을 늘린다는 전략입니다. 20일 대한항공은 오는 3월 말부터 유럽 주요 도시 4곳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3월 말 인천~프라하, 인천~취리히를 시작으로 4월 말 인천~이스탄불, 인천~마드리드 노선을 각각 주 3회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 설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61만6천명 예상…일평균 12만명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이하는 올해 설 연휴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60만명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20∼24일 닷새간 총여객 수가 61만6천74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평균으로는 12만3천215명입니다.

▲ 벌크선 운임지수 2년6개월 만에 최저… “중국 양회 전환점”

드라이벌크선(건화물선) 운임 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가 2년6개월 만에 최저점을 찍은 가운데, 오는 3월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기점으로 상승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BDI는 전날 기준 801을 기록 2020년 6월 이후 가장 저점을 기록했습니다. 해양진흥공사는 건화물선 운임이 1차 반등할 수 있는 시점을 3월로 내다봤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장기집권을 확정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양회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입니다.

▲ 가격 떨어져도 사육 수 증가... 한우값 추가 하락 불씨 되나

소고기 도매가격이 급락하고 있지만 사육 중인 한우·육우 수는 오히려 10만 마리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소가 시장에 나올 경우 또다시 도매가격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한우·육우는 369만4,000마리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10만4,000마리(2.9%) 늘었습니다.

▲ 산업부, 2023년 바이오 R&D 2746억원 지원…252개 신규과제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올해 바이오 연구·개발(R&D)에 총 2746억원을 지원해 △바이오의약 △의료기기 △헬스케어 △바이오소재 등 4개 분야에 252개 신규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부터 산업부 주관 바이오 R&D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국가신약개발사업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세포기반인공혈액 기술개발사업 △범부처감염병방역체계고도화사업 등 다부처사업의 경우 사업별 운영위원회를 거쳐 각 사업단 홈페이지에 신규 지원과제를 공고합니다. 정부는 이번 지원 때 R&D 성과 극대화를 위한 통합형 과제를 확대하고 시장 중심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비즈니스모델(BM)형 과제를 새롭게 도입할 방침입니다.

▲ 귀하다는 2026년 인도 선박, 최고가로 7척 더 수주한 HD현대

한국조선해양이 2026년도 납기 계약을 가득 채운 가운데, 올 초 2026년도를 납기로 한 가스선 7척을 추가로 수주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들 계약은 납기가 임박한 덕분에 역대 최고 선가를 기록했습니다. HD현대의 조선해양 부문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8~19일 이틀에 걸쳐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2026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하는 계약으로 3척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2척은 전남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건조할 계획입니다.

▲ 한화큐셀, 中 태양광 업체와 ‘특허전쟁’서 유리한 고지 선점

미국 주거용·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큐셀이 중국업체 등 경쟁자들과의 ‘특허 전쟁’에서 잇따라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자들과의 소송 리스크가 수그러들면서 한화큐셀이 3조2000억원을 투자해 짓는 북미권 최대 규모 솔라 허브 구축 작업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19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특허심판원(PTAB)은 노르웨이 소재 중국계 태양광 기업인 REC와 중국의 진코솔라 등이 “한화큐셀이 보유 중인 특허는 무효”라면서 제기한 청구에 대해 “특허권 청구 대상이 아니다”고 판결했습니다.

▲ 코오롱모빌리티, 바이크 사업 확장 검토…관련 신사업 추진

이달 초 공식 출범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수입 오토바이와 전기 자전거 등 바이크 사업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내부적으로 바이크 분야에서 신사업을 발굴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낸 첫 신입·경력 직원 채용 공고에서 '신사업 마케팅' 분야 채용에 '바이크에 대한 이해 높은 자를 우대한다'는 조건을 명시하기도 했습니다.

▲ 금융노조 “은행 영업시간, 오전 9시30분에서 오후 4시로”

은행영업정상화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은행 시간 정상화 대신 30분 단축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기존 오전 9시~ 오후 4시가 아닌 오전 9시30분 ~ 오후 4시 운영 방안을 들고 나온 것입니다. 금융노조는 20일 성명서를 통해 “오는 27일 Tf대표단회의에서 은행 영업시간을 오전 9시30분~오후4시로 통일해 운영하는 방안, 9TO 6 영업점 등 유연근무 점포 확대 방안, 금융소외계층 양산 방지를 위한 점포폐쇄 자제 노력 등을 제안하고, 최종 결론을 도출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 "순이익 20%, 주주환원"…SM엔터, 행동주의 펀드 제안 수용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제안한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수용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창환 얼라인 대표를 에스엠 기타 비상무이사로 추천하고 멀티 프로듀싱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사·감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설치해 모든 관계회사 등과의 거래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CDMO 사업 집중 강화하나…임원 영입 잰걸음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규 임원을 잇따라 영입, 글로벌 CDMO(의약품 위탁 개발·생산) 사업 부분을 집중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리차드 캔싱어(Richard Kensinger, Ph.D.)를 미국 법인 ‘SK바이오사이언스 USA’의 R&D(연구개발) 프로젝트(사업) 담당 임원(VP of R&D Project Management)으로 신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리차드 캔싱어 담당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파스퇴르와 아피니박스에서 임원으로 재직하는 등 20년 이상 글로벌 바이오 회사에서 연구 분야를 이끈 전문가입니다.

▲ 신풍제약 2세 장원준 구속영장 청구…잇단 악재에 주가도 '흔들'

신풍제약이 횡령·배임, 주가 하락 등 악재에 휩싸인 가운데 검찰이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상장 폐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성상욱 부장검사)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배임),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장원준 전 대표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 HLB, HLB테라퓨틱스 지분 추가인수…적정가 논란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LB테라퓨틱스는 이날 HLB로부터 130억원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습니다. 이는 최근 HLB테라퓨틱스가 HLB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것입니다. HLB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HLB테라퓨틱스의 신주 115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HLB는 HLB테라퓨틱스 지분 5%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지금까지 1월 20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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