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중국 매출 비중 36%...중국 리오프닝 수혜주
코스맥스, 중국 매출 비중 36%...중국 리오프닝 수혜주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1.19 09:58
  • 최종수정 2023.01.19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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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코스맥스는 중국 리오프닝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코스맥스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3751억원, 영업이익은 82.2% 감소한 54억원으로 추정했다.

코스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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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센서스 및 기존 추정치를 대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 사업이 간접적으로 중국 영향을 받았고, 색조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기초 제품 대비 섀도우 등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호조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국내 법인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5.7%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코스맥스 연결 지배주주순이익 내 중국 법인 비중 추이
코스맥스 연결 지배주주순이익 내 중국 법인 비중 추이

중국은 10~11월 중국 전체적으로 소비 둔화 영향을 벗어나지 못했고 광군제가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면 부진했다. 더불어 12월 위드 코로나로 인한 감염자 급증으로 고정비 부담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코스맥스웨스트는 오하이오 법인 고객사의 청산 전 안전재고 확보로 4분기 16% 수준의 매출액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청산 관련 비용이 올해 1분기까지 반영될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은 부진을 피하기 어려워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법인은 3분기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코스맥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코스맥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코스맥스는 중국 리오프닝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라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순수 중국 사업 매출액 비중은 36%에 달하며, 3월 중국 양회 이후 내수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해 하반기로 갈수록 리오프닝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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