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용퇴…금융당국 노골적 압박에 연임 포기
[백브리핑AI]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용퇴…금융당국 노골적 압박에 연임 포기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01.18 15:32
  • 최종수정 2023.01.18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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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결국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을 포기하고 용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융당국의 전방위 압박에 연임을 포기한 것인데요. 

4년여 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3월 우리금융 회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입니다. 

손태승 회장은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이사회에 자신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손태승 회장은 지난 2017년말 우리은행 은행장을 거친 뒤 우리금융 회장에 올랐습니다. 

지난 2020년 연임에 성공하면서 그룹을 이끌어왔습니다. 

무엇보다 부동산 대출 급증과 금리인상이 겹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손태승 회장의 연임이 기정사실화 됐죠.

손태승 회장 역시 재연임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노골적인 사퇴 압박에 3연임을 포기하게 됐습니다. 

손태승 회장은 라임 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발목을 잡혔는데요. 

금융당국은 우리은행의 라임자산운영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손태승 회장에 대해 문책경고를 확정한 바 있습니다. 

손태승 회장의 후임으로 내부 인사인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외부 인사로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과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임추위는 다음 달 초 최종 후보자를 가릴 계획입니다. 
 

 

김영택 기자 sitory01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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