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8브런치] 반도체 불황에…삼성전자 마저 사실상 감산 돌입 외 경제금융뉴스
[0118브런치] 반도체 불황에…삼성전자 마저 사실상 감산 돌입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3.01.18 10:03
  • 최종수정 2023.01.18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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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월 18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반도체 불황에…삼성전자 사실상 감산 돌입

반도체 불황이 깊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재고관리와 이익 방어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17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임원들이 시장 관계자들과 만나 단기적 공급 조절을 시사하면서 전략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이 같은 '자연적 감산'의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입니다. SK하이닉스는 국내 생산 공장에 웨이퍼 투입량을 10% 줄이며 본격적인 공급량 관리에 나섰습니다.

▲ 올 폴더블폰 1850만대 출하…트렌드포스, 44% 성장 전망

글로벌 경기 침체로 스마트폰 시장의 혹한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나 홀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1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폴더블폰 출하량을 1850만 대로 예측했습니다. 지난해(1280만 대)보다 44%가량 많은 수치입니다. 지난해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82%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 “삼성, 인텔 제치고 2년 연속 반도체 판매 1위”

삼성전자가 2년 연속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를 수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글로벌 IT 리서치 기관인 가트너가 발표한 2022년 세계 반도체 판매 매출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655억8500만달러(약 81조3200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시장 점유율 10.9%를 차지했습니다. 583억7300만달러(약 72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2위 인텔의 점유율(9.7%)보다 1.2%p 앞섰습니다.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은 6017억달러(약 746조1000억원)로 2021년(5950억달러)에 비해 1.1% 증가했습니다. 

▲ 1조 채권 발행한 SK하이닉스, 부채비율 10년來 최고

SK하이닉스가 최근 총 10억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LB)과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지만, 재무 건전성에는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18일 SK하이닉스와 연합인포맥스 등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기준 자본금 68조7232억원, 부채 40조8226억원으로 부채비율 59.40%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미 전년 동기 대비로도 18%p가량 증가한 수준이나, 최근의 채권 발행으로 건전성은 다소 악화했습니다.

▲ 현대차, 5년 만에 2세대 '코나' 공개…전기모델 2분기 출시

현대자동차가 5년 만에 코나의 완전 변경(2세대) 모델 '디 올 뉴 코나'를 선보였습니다. 현대차는 18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코나의 론칭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현대차는 코나를 통해 기존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의 판도를 깨고 한 단계 높은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시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디 올 뉴 코나는 기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전기차 모델을 먼저 디자인한 후 이를 내연기관 모델에 입히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 CATL, 美 진출 또 좌절 위기… K배터리 반사이익 기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중국 CATL이 미국 진출에 잇달아 실패하면서 한국 배터리 기업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18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미국에 배터리 합작 공장을 건설하려고 했으나 부지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포드와 CATL은 공장 부지로 버지나아주와 미시간주를 검토했었는데, 버지니아주가 공장 유치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 결국 연임 도전 포기하는 손태승…중징계 '불복 소송' 하려는 이유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결국 연임 도전을 포기했습니다. 라임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고리로 연임 도전에 나서지 말라는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결국 굴복한 모양새입니다. 다만, 손 회장은 자신의 연임 도전 포기와는 별개로 금융당국으로부터 받은 중징계 처분에 대해서는 '불복' 소송에 나설 예정입니다.

▲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전신발작 청소년 대상 임상3상 신청"

SK바이오팜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전신 발작 뇌전증 청소년 환자 대상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제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SK바이오팜은 현재 세노바메이트가 전신 발작이 있는 성인과 청소년 환자에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다국가 임상 3상을 진행 중입니다. 세노바메이트는 2019년 11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은 성인 대상 부분 발작 뇌전증 신약입니다. 

▲ 위메이드 "미르M 등 신규 게임 20종 위믹스플레이에 연동"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신규 게임 20종을 온보딩(연동)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되는 게임은 실시간 전략 디펜스 게임 '인피니티 파티 배틀'(클래게임즈), 항구 교역 게임 '베네치아 스토리'(로티엑스), 수집형 RPG '로벨리아'(단비엔터테인먼트) 등입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기축 통화인 위믹스로 '미르4'와 '미르M'의 경제가 서로 연결되는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국고채 금리, 기준금리 밑돌며 장단기 역전…올 순매도만 2.2조

새해 들어 국고채 금리가 빠르게 떨어져 기준금리를 밑도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고채 금리가 투자금 조달 금리보다도 낮아지며 투자 매력이 약해지자 주요 투자자들은 국고채를 대거 팔고 이보다 금리가 높은 크레디트 채권(신용물)으로 매수세를 집중시키는 양상입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3.484%로 집계돼 사흘째 기준금리(연 3.50%)를 밑돌았습니다.

▲ OPEC, 올해 원유 수요 전망치 유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중국의 경제 재개방 움직임에도 올해 글로벌 수요 전망치와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유지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OPEC은 이날 발표한 월례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220만 배럴가량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전달의 전망과 같은 것으로 지난해 하루 250만 배럴 증가한 데서 줄어든 수준입니다.

▲ 롯데제과,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에 700억원 투자…공장 신설

롯데제과는 인도 자회사인 하브모어에 5년간 45억루피(약 700억원)를 투자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롯데제과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에 6만㎡ 규모의 빙과 생산 시설을 설립합니다. 이 시설은 롯데제과가 하브모어를 인수한 뒤 새로 짓는 첫번째 공장으로, 각종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는 등 한국의 식품 제조 기술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 대기업 건설사, 작년 3분기 채무보증 250조원…현대건설 최대

대기업 건설사의 채무금액잔액(채무보증)이 250조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대기업집단 건설 계열사 112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작년 9월 말 기준 이들의 채무보증은 250조37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채무보증이 가장 많은 기업은 현대건설(26조9763억원)이었습니다. 이어서 대우건설(21조2275억원)과 현대엔지니어링(19조1034억원), 롯데건설(18조4151억원), KCC건설(13조35억원), 태영건설(12조6467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에너지기업과 SMR 사업 협약 체결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와 지분투자 및 핵심 자재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엑스-에너지가 개발하는 4세대 고온가스로 SMR은 총 발전용량이 320메가와트(㎿)로, 80㎿ 원자로 모듈 4기로 구성됩니다. 안전성이 강화된 테니스공 크기의 차세대 핵연료를 사용하고, 운전 중 생산되는 565도의 높은 증기열은 전력생산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의 열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1월 18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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