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지선 기자] 중국 전기차 회사 샤오펑(XPEV)이 테슬라(TSLA)와 세레스 처럼 일부 전기차 모델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샤오펑은 인기 판매모델인 P7 전기세단의 판매 시작가를 기존 가격보다 12.5% 내린 20만9,900위안으로 인하했다. P5 세단 및 G3i SUV의 전 모델의 가격도 10%-13%로 인하했다.
샤오펑은 가격 인하된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연장 정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가격 인하 조치는 전년 대비 2.5% 감소한 2022년 샤오펑의 판매량 반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초 테슬라가 자사의 모델3와 모델Y의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를 인하한 후 세레네스도 전기차 모델 알토의 가격을 인하했다.
올해 초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아담 조나스는 전기차의 공급 물량이 부족 상태에서 과잉 상태로 전환 됐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를 방증하듯 주요 전기차 생산업체들이 재고 처리를 위해 가격을 단행하기 시작했다.
시카고=이지선 기자 stockmk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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