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7브런치] 삼성물산 '수소' 현대중공업 '군함'…韓-UAE 기업들, 61억달러 공동사업 외 경제금융뉴스
[0117브런치] 삼성물산 '수소' 현대중공업 '군함'…韓-UAE 기업들, 61억달러 공동사업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3.01.17 09:51
  • 최종수정 2023.01.17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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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월 17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삼성물산 '수소', 현대중공업 '군함'…韓-UAE 기업들, 61억달러 공동사업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에 동행한 국내 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기업들과 에너지와 신산업, 방산 등 분야에서 24건, 최소 61억달러(약 7조5000억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민간 기업 차원의 협력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부는 16일 아부다비의 릭소스마리나호텔에서 ‘한-UAE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습니다.

▲ 디스플레이 독립 선언한 애플...차세대 워치엔 한국산 제품 쓸듯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가 차세대 애플워치에 사용될 마이크로 LED 핵심 부품을 공급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에 애플발 태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 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로스 영은 트위터를 통해 한 국내기업이 2025년에 출시될 차세대 애플워치에 탑재할 마이크로 LED용 백플레인(구동회로)을 위한 생산라인을 건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애플이 (디스플레이) 전(全) 공정을 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최근 애플이 장기적으로 자체 디스플레이를 제작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와는 온도차가 있는 대목입니다.

▲ 반도체법 통과되자…TSMC, 사상최대 R&D 투자로 답했다

파운드리 1위 업체인 TSMC가 경기 둔화와 매출 감소 전망에도 올해 연구개발(R&D) 비용을 20%나 늘리기로 했습니다. TSMC가 계획대로 R&D 비용을 20% 올린다면 올해는 1959억 1400만 대만달러(약 7조 9776억 원)를 지출하게 됩니다. SK하이닉스의 2021년 한 해 R&D 비용(4조 447억 원)의 두 배 가까운 금액입니다. 세계 굴지의 반도체 기업을 보유한 한국은 정쟁에 휘말려 반도체 지원 정책이 지지부진한 상태입니다.

▲ 출하량 16% 급감…PC업계 혹독한 겨울

지난해 전 세계 PC 시장이 혹독한 침체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PC(랩톱+데스크톱)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16% 줄어든 2억8510만 대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네 개 분기 연속으로 출하량이 감소했습니다.

▲ LG화학 회사채 발행 마지막 관문 '경영위원회'

LG화학이 올해 첫 회사채 발행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최대 8천억원을 조달해 다음 달 만기 도래하는 채무 상환에 쓸 예정입니다. 17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4천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연초 첫 경영위원회도 개최했으며, LG화학에선 이사회 산하 경영위원회가 회사채 발행 관련 최종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 현대차, 印尼공장 생산 2배로… 아세안 공략 속도

현대자동차가 작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공장을 기반으로 아세안(ASEAN)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16일 인도네시아 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인도네시아 법인(HMMI)의 연간 생산대수는 8만2416대로 집계됐습니다. 현지 진출 업체 중 6위에 해당하는 실적입니다. 작년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총 147만146대였는데, 이 가운데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5.6%로 집계됐습니다.

▲ 신세계 회사채 수요예측에 1.7조…모집액의 17배 몰려

연초 자금 조달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도 1년여 만에 부채자본시장(DCM)을 찾았습니다. 최근 'AA'급 발행사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기관 자금이 쏠리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데, 신세계 역시 모집 금액의 17배에 가까운 금액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이날 2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발행 예정 금액을 큰 폭 웃도는 1조6950억원의 주문을 받았습니다.

▲ 기아 노사, 갈등 빚던 ‘경기 화성 신공장 건설’ 합의

기아 노사가 경기도 화성에 국내 최초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신공장 건설에 전격 합의하고 당초 계획대로 올해 1분기 중 착공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PBV란 배송 및 물류 서비스 전문 차량으로서, 업체들이 목적에 맞게 주문하면 맞춤형으로 제작하게 됩니다. 지난해 계획 발표 이후 생산 규모와 고용 인원, 일부 공정 외주화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지 약 1년 만입니다.

▲ 한화시스템, 기후변화 대응 협의체 TCFD 지지 선언

한화시스템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 공개 전담 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TCFD는 2015년 국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설립한 협의체로, 기업의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공시하고 이를 조직 의사결정에 반영하도록 권고합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지지 선언을 계기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기후변화 대응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 모건스탠리, 올해 달러화 전망 하향조정…"세계경제 낙관적"

모건스탠리가 올해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낙관적일 것이라며 미국 달러화 전망을 하향조정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달러인덱스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104에서 98로 낮췄습니다. 지난주 달러인덱스는 102.171로 장을 마쳤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달러화 전망을 낮춘 이유에 대해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덜 비관적이고,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면서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유류세 인하로 정유사 이익” 정부 원가 공개 방침에 업계 반발

정부와 정유업계가 정유 판매가격 공개 범위 확대 방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1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7일 총리실 규제개혁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시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공급가를 공개하면 경쟁이 촉진돼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정유업계는 정유 원가는 영업비밀에 해당하고 오히려 가격 상승을 유발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 '재벌집' 제작사 래몽래인, 초기 투자자에 회계장부 열람 청구

'재벌집 막내아들'의 제작사 래몽래인이 초기 투자자들에 회계장부 열람 및 등사를 청구했습니다. 래몽레인은 16일 경영권 분쟁 소송 관련 공시를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P&I문화창조투자조합'과 'P&I문화기술투자조합'에 회계장부 열람 및 등사 청구권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P&I문화창조투자조합과 P&I문화기술투자조합은 래몽래인의 코스닥 상장 전후로 투자금을 댔던 초기 투자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래몽래인은 "당사는 법적인 절차에 따라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삼성, 19개국 24개 도시에 갤럭시 체험공간 오픈

삼성전자가 내달 1일(현지시간)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 공개와 함께 현장 체험형 공간을 운영합니다. 갤럭시S23 시리즈 소비자경험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삼성전자가 강조하고 있는 갤럭시 생태계, 지속가능성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1일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두바이 등 전 세계 19개국 24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오픈합니다.

▲ 역대급 거래 절벽 속 작년 11월 실거래가 지수 역대 최대 하락

최근 집값 하락과 거래 절벽 속에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가 역대 최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 대비 6.47% 떨어졌습니다. 10월의 하락 폭(-4.55%)보다 커진 것은 물론 월간 지수로는 부동산원이 2006년 2월 실거래가 지수 발표를 시작한 이후 16년9개월 만에 최대 하락입니다.

지금까지 1월 17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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