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지선 기자] 미국의 2대 약국 소매체인인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BA, 이하 월그린)이 1월 16일 월요일(현지 시간)에 처방전이 필요없는 일반 소아 해열제를 온라인 구매 수량 제한 방침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소아 해열제 수급불균형 문제가 개선돼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월그린과 경쟁사인 CVS헬스(CVS)는 이번 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해열제 수요가 급등함에 따라 작년 12월에 소아용 진통제 및 해열제 온라인 구매 수량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
월그린은 사재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구매시 고객당 6병이상 소아용 해열제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했다.
월그린은 성명을 통해 "자사는 어린이 해열제 수급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공급처와 부지런히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월그린 매장내 소아용 해열제 재고량이 개선됨에 따라 온라인 구매 제한 조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카고=이지선 기자 stockmk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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