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리포트]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올해 경기 불황 그다지 심하지 않을 것"
[특파원 리포트]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올해 경기 불황 그다지 심하지 않을 것"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3.01.16 13:26
  • 최종수정 2023.01.16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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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지선 기자] 뱅크오브어메리카(BAC) 의장 및 최고책임자(CEO)인 브라이언 모이니한은 4분기 실적 발표때 올해 경기 불황의 정도가 그다지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침체 때 채무 불이행등으로 인한 대손충당금을 얼마나 회계상 적립의 규모를 결정해야 한다. 뱅크오브어메리카도 대손충당금 계산의 95%에 2023년 경기침체의 부정적 영향을 이미 반영했다. 

뱅크오브어메리카는 작년 4분기에 10억9,000만달러의 대손충당금을 기제했다. 이는 3분기의 8억9,800만달러에 비해 4억300만달러 증가한 것이다. 

뱅크오브어메리카는 올해 실업률이 5.5%로 상승하고 2024년말까지 5%대 실업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다른 투자 운용사들의 전망치에 비하면 다소 보수적인 견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C) 52주 주가차트
뱅크오브아메리카(BAC) 52주 주가차트

소비자 지출은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그 추이가 둔화되고 있다. 2022년 미국 소비자 총 지출은 4조2,000억달러로 2021년 대비 10% 증가했다.

2022 회계연도 4분기 소비자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으나 전년도의 14%를 하회했다. 

소비자 지출의 유형도 상품 구입에서 여행, 휴가, 외식등 서비스 및 경험 분야로 옮겨가고 있다. 이 같은 소비 유형은 낮은 실업률 유지에는 도움이되지만, 서비스 부문의 물가 상승의 요인이 되고있다. 

JP 모건체이스(JPM)은행도 경기 침체를 올해 실적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지만 소비자 크레딧카드 지출 성장세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카고=이지선 기자 stockmk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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