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적자 사업부 손익 개선 여부 중요
이마트, 적자 사업부 손익 개선 여부 중요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1.16 05:50
  • 최종수정 2023.01.15 1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이마트가 올해 적자 사업부 손익 개선 여부가 중요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16일 이마트 4분기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8조1490억원,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51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마트
이마트

4분기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8.3%를 기록했다. 11월 쓱데이 행사가 4분기 할인점 성장률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행사 진행에 따른 프로모션 비용과 PP센터에서 출고되는 배송량의 증가로 쓱닷컴 수수료 증가를 고려하면 별도 영업이익은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자회사의 경우, SSG.COM과 G마켓 글로벌 거래액은 저효율 상품 프로모션 자제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수익성 중심으로 전략 선회하면서 손익은 소폭이나마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SCK(스타벅스코리아)의 경우 4분기에도 3분기에 이어 리콜 관련 비용이 발생하며 예상보다 손익은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 비중 추이
매출 비중 추이

다만 2023년 경기 침체 상황에서 저평가 매력이 크게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할인점은 구조적으로 올해도 손익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은 낮지만, 지난해 연간 약 1800억원 가량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온라인 사업의 적자를 올해 얼마나 축소하느냐가 주가 회복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이마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유 연구원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주말 휴업 규제 완화 효과는 연간 영업이익 300~400억원의 증대를 기대해 볼 수 있으나 실제 효과로 이어질지 다소 회의적"이라며 "다만 투자 심리 개선에는 긍정적 효과 예상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2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