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유진 기자] 13일 지어소프트(051160)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자회사 오아시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자 지분가치 상승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이날 오후 12시 52분 기준 지어소프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77%(2630원) 오른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급등에는 지어소프트의 자회사 오아시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오아시스는 전날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오아시스는 내달 7~8일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그 후 같은 달 14~15일 일반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아시스는 희망공모가를 3만500~3만9500원으로 제시했다. 예상 시가총액은 1조원에서 1조2535억원 수준이다.

오아시스는 코스닥 상장 시 신주모집으로 366만5000주, 구주매출로 157만1000주를 일반 공모할 계획이다.

구주매출은 지어소프트가 보유한 물량으로, 구주매출 후에 지어소프트의 오아시스 지분은 55.17%에서 43.85%로 감소하게 된다.

오아시스마켓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8% 늘어난 3118억원 ▲영업이익은 78.4% 증가한 7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임유진 기자 qrqr@infostock.co.kr

임유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