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일본 가와사키중공업(川崎重工業, 7012.T)이 자율형 무인 다이빙기(AUV)를 이용한 해상시험에 성공했다.
13일 가와사키중공은 프랑스 토탈에너지즈와 자율형 무인 잠수기를 이용해 해저 파이프라인 근접 검사에 있어서 부식 전위 계측에 관한 공동 연구 해상 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간 가와사키중공은 오일 & 가스 분야에서 해저 파이프라인의 유지보수 수요 증가에 주목하고 잠수선 관련과 산업용 로봇 기술을 융합한 세계 최초의 해저 파이프라인 검사용 로봇 암을 사용 있던 AUV 'SPICE(스파이스)'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 해상시험에서는 토탈에너지즈사의 감수하에 해저에 모의 파이프 및 부식장치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시스템 검증을 실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와사키중공 관계자는 "SPICE의 높은 파이프 트래킹 성능과 높음 정밀한 로봇 암 자율 제어 성능에 의해 부식 전위 계측 기술이 적절하게 기능하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그 결과 파이프라인 근접 검사의 자동화로 가능하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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