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오늘의 해외주식으로 디어앤컴퍼니(DE)와 코르테바(CTVA)를 꼽았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은 디어앤컴퍼니에 대해 "글로벌 농업용 중장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자사와 타사 제품의 교환 부품을 공급하고, 제품에 대한 자금 조달을 통한 융자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클라우드 스타트업 'DN2K' 인수를 비롯해 최근 5년간 58억 달러를 투자해 GPS, 자율주행 등의 기술을 보유한 12개 기업을 인수했다"고 짚었다.
그는 "전 주기 농업 기간동안 트랙터에 부착된 GPS와 센서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보다 효율적인 농장 운영을 위해 농지 구획별 비료, 파종의 양, 파종 시기 등 다양한 정보들을 분석하고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식량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경작지 면적 증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농업 관련 노동력 감소 추세 지속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코르테바에 대해서는 "다우듀폰의 자회사로 종자사업과 농화학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농산물의 수확량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디지털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종자와 작물보호 사업은 물론, 스마트팜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 전문 데이터솔루션 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코르테바는 다음 달 1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화학농약품의 가격 상승세와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상승으로 바이오 농약에 대한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