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2브런치] 애플, 디스플레이 자체 생산키로 …삼성·LG 날벼락 외 경제금융뉴스
[0112브런치] 애플, 디스플레이 자체 생산키로 …삼성·LG 날벼락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3.01.12 10:00
  • 최종수정 2023.01.12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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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월 12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애플, 디스플레이 자체 생산키로…삼성·LG 날벼락

애플이 자체 생산한 디스플레이를 자사 모바일 기기에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내년 말 출시되는 최고 사양의 '애플워치 울트라'부터 적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애플워치를 시작으로 아이폰 등 다른 기기까지 자체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져 그동안 애플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해왔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현지시간 10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자사 모바일 기기에 탑재할 디스플레이를 스스로 설계하고 제조 공정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 LG화학, '바다 골칫거리' 해양폐기물로 재활용 플라스틱 만든다

LG화학이 '바다의 골칫거리'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해 플라스틱을 만듭니다. LG화학은 12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자원 순환 선도 기업 넷스파와 해양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넷스파가 해양폐기물에서 플라스틱을 선별·가공해 제공하면 LG화학은 이를 활용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생산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2024년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기아 미국서 일냈다…EV6, 북미 올해의 차 선정

기아 EV6가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습니다. 기아는 현지시간 11일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에서 열린 2023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EV6가 유틸리티 부문(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가 '2020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 선정된 이후 3년 만에 EV6로 같은 상을 받았습니다.

▲ 韓, 에너지 지속가능성 OECD 중 꼴찌 수준

지난해 한국의 에너지 지속가능성이 OECD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세계에너지총회(WEC)가 발표한 국가별 2022년 '에너지 트릴레마 지수(Energy Trilemma Index)'에서 한국의 에너지 지속가능성은 66.1점으로 126개국 가운데 57위에 그쳤습니다. OECD 회원국 가운데서는 폴란드(59위)를 빼면 가장 낮습니다.

▲ 정의선 현대차 회장, 글로벌 車업계 영향력 1위 인물로 선정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end)는 12일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 50인을 공개하고, 정의선 회장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하고, 그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명명합니다.

▲ 매출 15조 공언한 네이버, C2C 영토 넓히기 '총력'

2026년 매출 15조 목표를 공언한 네이버가 아시아-유럽-북미를 잇는 글로벌 C2C(개인 간 거래) 포트폴리오 완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1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스페인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왈라팝의 최대 주주에 올라섰습니다. 왈라팝은 사용자 간 물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으로 국내에선 당근마켓과 성격이 비슷합니다.

▲ 나이스신평 "'1.5조 확보' 롯데건설 신용도 영향 제한적…부담은 완화"

나이스신용평가는 롯데건설이 1조5천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한 것에 대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나이스신평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현금유동성을 확보해 단기 대응력을 갖춘 점은 긍정적"이라며 "단기적 차환 부담은 완화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 중 약 3조5천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었으나, 인수대상 우발채무의 만기가 14개월로 장기화하면서 부담을 경감한 것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 우리銀, '라임펀드 제재' 가처분 신청 적극 검토…손태승도 막판 고심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금융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던 우리은행이 조만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시작으로 행정 소송 절차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12일 금융권 및 법조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 사외이사들은 지난 4일 열린 합동간담회에서 소송과 관련한 실익을 따져본 뒤 기관 제재를 받은 우리은행의 경우 소송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11월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에 사모펀드 신규판매 3개월 정지와 과태료 76억6천만원을 부과했습니다.

▲ KB국민카드, 리스사 인수해 캄보디아 시장 진출

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 리스사 '아이파이낸스리싱'(i-Finance Leasing)을 인수해 할부금융 시장에 이어 리스 시장에도 진출합니다. 12일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리스사 '아이파이낸스리싱'(IFL) 지분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맺고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12월 말 상무부 등록 절차를 마쳐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KB국민카드는 IFL 지분 100%를 자회사인'KB 대한 특수은행'(KB Daehan Specialized Bank)과 공동으로 인수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시작합니다.

▲ 美연준 고위인사 "0.25%P 금리인상 선호…연말까지 5% 초반"

수전 콜린스 미국 보스턴 연은 총재가 현지시간 11일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내달 1일 FOMC 정례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콜린스 총재는 "25(bp)나 50 모두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현 단계에서 난 25 쪽으로 기울어져 있지만, 데이터에 달려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연준 내부에서 2월 금리인상폭을 0.25%포인트로 줄일 여지를 열어놓는 발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콜린스 총재가 분명한 어조로 속도조절론에 힘을 보탠 것입니다.

▲ 일시적 2주택자, 오늘부터 주택처분기한 2년→3년으로 늘린다

이사 등 사정으로 일시적 2주택자가 된 사람이 새집을 사고 나서 3년 안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면 지역에 관계없이 1세대 1주택자로서 세금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조치는 오늘부터 적용됩니다. 정부는 12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지방세법·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 카뱅, 작년 연간 당기순익 3천억 육박 전망…올해는 플랫폼 강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연간 3천억원에 육박하는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및 개인사업자대출 등 여신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것에 주요한 영향을 받았는데, 올해에는 다양한 비은행 서비스를 선보여 플랫폼 이익 비중도 크게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12일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이내에 10개 증권사가 내다본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2705억원이었습니다. 지난 2021년에 당기순이익이 2041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2.53% 늘어난 규모입니다.

▲ LS전선, 알루미늄 신소재 개발…전기차 등에 사업확대

LS전선이 알루미늄 소재 전문업체인 LS알스코와 함께 알루미늄 신소재 사업 확대에 나섭니다. LS전선은 자사가 개발한 고강도 알루미늄 신소재가 미국 알루미늄협회(AA)로부터 고유 합금번호(AA8031)를 받았다고 12일 밝혔습니다. AA8031은 기존 알루미늄 소재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강도를 40% 이상 강화하고 유연성을 개선했습니다. 알루미늄 신소재는 구리보다 가벼워 자동차 등 경량화가 중요한 산업에서 차츰 구리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우디 국부펀드 등서 1조2천억원 투자유치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 등 해외 유수 국부펀드로부터 총 1조 2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역대 해외 투자 유치 사례 중 최대 규모이며, 카카오 계열사 내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라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재원을 글로벌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SKT·조비 경영진 연쇄 회동…K-UAM 상용화 속도

SK텔레콤과 조비 에비에이션이 미국 현지에서의 경영진 연쇄 회동을 통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사업 협력을 구체화했습니다. SK텔레콤은 12일 UAM 선도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과 CES 2023 및 UAM 생산시설 방문을 통해 K-UAM 실증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초기 상용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SKT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결성해 국토교통부 UAM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사업에 참여합니다.

지금까지 1월 12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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