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1브런치] 현대차, 인도서 쾌속질주…"中 부진 탈출구" 외 경제금융뉴스
[0111브런치] 현대차, 인도서 쾌속질주…"中 부진 탈출구"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3.01.11 10:35
  • 최종수정 2023.01.1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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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월 11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현대차, 인도서 쾌속질주…"中 부진 탈출구"

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10일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인도에서 80만7067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역대 최다 판매량으로 2위를 수성한 데 이어 올해는 아이오닉 5를 출시해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입니다.

▲ 갤럭시 S23 카메라·전력효율 개선될 듯…가격도 오를까?

삼성전자 갤럭시 S23 출시가 다음 달 초로 다가오면서 성능 세부 정보와 가격대에 대한 전망이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성능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크지 않다는 평가 속에 가격대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와 지난해 4분기 실적 악화를 겪었던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의 새해 실적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립니다. 해외 정보기술(IT) 매체들은 갤럭시 S23이 폴더블폰 대중화를 추진 중인 삼성이 마지막으로 내놓는 바(Bar)형 휴대전화 라인이 될 수도 있다는 평가도 하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가능성을 부정했습니다.

▲ SK하이닉스, 10억 달러 규모 지속가능연계채권 발행

SK하이닉스가 10억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LB) 발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SLB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금리 등이 조정되는 채권입니다. SK하이닉스는 채권 발행 조건으로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20년 실적을 기준으로 2026년까지 57%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 이재용·최태원·정의선, 尹대통령 UAE 방문 경제사절단 포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주요 경제인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이번 방문에 함께합니다. 한국무역협회는 10일 윤 대통령의 UAE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참가기업 100개사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 "중국 경제, 소비·투자 확대로 2분기 이후 회복 전망"

올해 중국 경제가 2분기 이후 회복이 가속하며 5%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KITA)가 11일 발간한 '중국 위드 코로나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코로나 확진자 추세는 춘제(春節·중국의 설) 이후 정점을 찍은 뒤 2분기에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고서는 중국과 유사한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는 베트남과 중국과 인구가 비슷한 인도가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 직후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정점을 찍은 이후 2∼3개월 내 확산 추이가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 키옥시아·WD 합병논의, 반도체시장 지각변동

'반도체 빙하기'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2위, 4위 기업인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WD)의 합병 논의가 수면으로 올라오면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재편될 조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10일 반도체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세계 낸드 시장 2위인 키옥시아와 4위인 웨스턴디지털은 합병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 키옥시아와 웨스턴디지털은 낸드 기술 개발, 생산시설 운영 등에서 광범위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 매출보다 많은 부채…카카오엔터 '프리 IPO' 속도내나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1조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에 나서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1조원 규모의 프리 IPO를 추진 중입니다. 싱가포르투자청(GIC)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절반씩 최대 1조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프리 IPO를 준비하고 있고 투자유치와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 디어유, 엔씨 유니버스 흡수…팬 플랫폼 '버블' 확장

디어유가 엔씨소프트의 팬덤 커뮤니티 플랫폼 유니버스를 인수한다고 전해졌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계열의 디어유는 유니버스 인수를 통해 이미 운영 중인 팬 플랫폼 '버블'의 저변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11일 엔터업계에 따르면 디어유는 최근 엔씨소프트의 유니버스를 인수키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유니버스는 오는 17일 오전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입니다.

▲ '오너 3세' 최성환, SK㈜ 주식 팔아 SK네트웍스 주담대 상환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사장)이 주식담보대출을 일부 상환했습니다. 최 사장은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으로 SK 오너일가 3세입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최 사장은 이달 3일 대신증권에서 일으킨 주식담보대출을 일부 상환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자금은 보유 주식을 처분해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 시중은행 이어 저축은행도 금리 5.5% 넘는 예금 사라졌다

한때 연 5%에 육박했던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는 최근 들어 다시 4%대로 내려왔습니다. 금융당국이 은행 등 1금융권으로의 자금 쏠림을 막기 위해 예금 금리 인상 자제를 권고하면서 기준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오히려 내렸기 때문입니다. 10일 기준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 금리는 연 5.25%(12개월 기준)로, 평균 금리가 가장 높았던 지난해 11월 말(연 5.53%)과 비교하면 약 0.28%포인트(p) 내렸습니다.

▲ 작년 취업자 81.6만명↑, 22년만에 최대 증가…올해는 둔화 전망

지난해 연평균 취업자 수가 2000년 이후 2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 했습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808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81만6천명 늘었습니다. 코로나19 일상 회복, 방역·돌봄 수요, 배달·정보기술(IT) 일자리 확대, 수출 호황 등이 맞물리면서 이례적인 호조를 보인 것인데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올해는 취업자 수 증가 폭도 크게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 1월 1∼10일 수출 0.9% 감소…무역적자 63억달러

새해 첫 달 1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1% 가량 감소했습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8억62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9% 줄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1% 줄어 감소 폭이 더 컸습니다. 

▲ MS, '챗GPT' 개발 오픈 AI에 100억 달러 투자 계획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기 인공지능(AI) 챗봇 '챗GPT'(ChatGPT)를 개발한 오픈AI에 1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CNBC가 현지시간 10일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미국 온라인매체 '세마포르'를 인용해 이번 투자는 다른 벤처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투자의 일환으로 오픈AI의 가치를 290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해당 거래가 완료됐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며,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보낸 거래 조건 서류에는 2022년 말까지 거래가 마무리될 계획이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 JP모건 다이먼 "연준, 금리 6%까지 올려야"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6%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현지시간 10일 주장했습니다. 기준금리 6%는 금리인상과 관련해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전망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입니다. 다이먼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수준이어서 5% 금리로는 부족할 것이라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고삐를 죄려면 금리를 6%까지는 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은행 예금에 쏠렸나…개인 MMF 설정액 13조원대 역대 최저

개인들이 머니마켓펀드(MMF)에서 꾸준히 자금을 빼가면서 설정액이 13조원대로 추락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6일 기준 개인 MMF 설정액은 13조6천5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날 개인 MMF 설정액(23조2천294억원)과 비교하면 1년 새 10조원 가까운 자금이 사라진 것입니다.

지금까지 1월 11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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