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0퇴근길] 中,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전격중단…입국규제 보복 외 경제금융뉴스
[0110퇴근길] 中,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전격중단…입국규제 보복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3.01.10 17:06
  • 최종수정 2023.01.10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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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월 10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351.31 마감 (+0.05%)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상승한 2,351.31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74% 하락한 696.05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 오른 1,244.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中,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전격중단…입국규제 보복

중국이 10일 한국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를 중단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단기 비자 발급 제한과 항공편 증편 중단 등 중국 단순 관광객의 입국을 사실상 차단하자 보복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이날 ‘한국 국민의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 중단에 관한 통지’라는 제목의 공지를 올려 이같이 전했습니다. 대사관은 “중국 국내 지시에 따라 오늘부터 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국민 중국 단기비자(방문, 상업무역, 관광, 의료 및 개인 사정 포함) 발급을 중단한다”며, “이같은 조치는 한국이 중국에 대한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를 취소하는 상황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포드, SK온 대신 LG엔솔과 튀르키예 배터리공장 짓기로"

미국 포드 자동차가 SK온 대신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튀르키예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포드와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1월) 말이나 다음 달(2월) 초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익명을 요청한 복수의 소식통이 블룸버그에 밝혔습니다. 당초 포드는 SK온 등과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인근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세우는 합작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 우리은행, 대출금리 사실상 인하…금리 최대 0.90%p 추가 감면

우리은행이 급여 이체나 신용카드 사용 등에 관한 우대금리를 추가하고 가산금리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대출 금리 인하에 나섭니다. 금융당국이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을 막기 위한 점검에 나선 만큼 이에 화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우리은행은 1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가계 부동산금융상품 우대금리를 변경한다고 안내했습니다.

▲ 공정위,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승인'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케미칼이 국내 2위 동박 제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하는 데 대해 조건 없이 승인했습니다. 동박은 2차전지 등의 핵심 소재로 일진머티리얼즈는 글로벌 동박 시장에서 4위에 올라 있습니다. 공정위는 롯데케미칼 자회사 롯데 배터리 머티리얼즈 USA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분리막 원료 및 동박 시장 등에서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승인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정에 AI 솔루션 도입해 수율 개선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공정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도입해 생산 효율 및 수율 개선에 나섰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가 투자한 산업 AI 전문 기업 가우스랩스가 작년 11월 출시한 가상 계측 솔루션 '판옵테스 VM'을 12월부터 양산 팹(반도체 생산공장)에 도입했습니다. 판옵테스 VM을 우선 도입한 박막 증착 공정은 웨이퍼 위에 박막을 씌우는 핵심 공정으로, 미세한 박막에서 박막 두께와 굴절률을 계측하려면 많은 시간과 자원이 소요돼 전수 계측이 어렵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도입한 판옵테스 VM을 통해 공정 산포(생산된 제품의 품질 변동 크기) 평균 21.5% 개선 효과를 얻었습니다.

▲ 현대차, 인도서 ‘크레타 EV’ 출격 준비…전기차 판매 1위 넘본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 시장에서 실적을 견인해온 크레타의 전기차 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을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9일(현지시간) 인도 현지매체인 오토카 프로페셔널은 현대차그룹이 오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크레타 EV’ 개발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고 전했습니다.

▲ 포스코, 역대 최대 2조5000억원 규모 달러 채권 발행

포스코가 2023년 한국 기업 중 처음으로 실시한 해외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월 10일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1월 9일(현지 시간) 3년 만기 7억 달러, 5년 만기 10억 달러, 10년 만기 3억 달러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0억 달러 규모 3개 트랜치(만기와 금리를 달리해 분할 발행되는 채권)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습니다. 금리는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의 안전자산에 대한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미국채 3년물은 +190bps(1bp=0.01%포인트), 5년물은 +220bps, 10년물은 +250bps의 유리한 가산금리로 발행됩니다.

▲ LG화학 '금속 대체 플라스틱' 日 미쓰비시 車 외장재에 적용

LG화학이 차량을 가볍게 하는 금속 대체 플라스틱 소재를 일본의 미쓰비시 자동차 외장에 사용했습니다. LG화학은 10일 자사의 정전도장 플라스틱 소재가 미쓰비시 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웃랜더, 델리카 D:5, RVR 등 3종의 프런트 펜더에 적용됐다고 밝혔습니다. 프런트 펜더는 앞쪽 타이어를 덮고 있는 외장 부품으로 운전 중에 지면에서 튀어 오르는 진흙이나 물 등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 글로벌 침체 그림자…작년 11월 경상수지 적자 전환

한국 경제의 큰 축인 경상수지가 지난해 11월 3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분위기 속 반도체와 화공품 등 수출 급감 영향으로 상품 수지가 2개월 연속 적자를 냈고, 서비스수지도 한 달 만에 적자로 전환한 탓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전체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은행 영업시간, 왜 아직도 ‘단축 유지’?…금감원장 “정상화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일 금감원 간부들에게 은행권이 시장금리보다 과도하게 대출 금리를 올리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이 원장은 오전 임원회의에서 “금리 상승기에 은행이 시장금리 수준, 차주 신용도 등에 비춰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올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은행의 금리 산정·운영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모니터링해 미흡한 부분은 개선토록 하는 등 금리산정체계의 합리성·투명성 제고 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한국, 조선업 수주 점유율 '2위'…"알짜만 선별수주"

국내 조선업계가 지난해 수주 점유율 38%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3년치 수주잔량을 확보하며 선별 수주에 주력한 결과입니다. 10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의 지난해 수주실적은 1627만CGT(289척)로 전 세계 발주물량의 38%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은 2082만CGT(728척)를 수주하며 점유율 48%로 4년 연속 수주 1위를 이어갔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국내 조선사들이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 수주에 각별히 신경을 쓰며 중국과 더 큰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항우연 "누리호 3차 발사 5월초 계획…미션 성공할 수 있어"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 시기가 오는 5월 초로 잠정적으로 잡혔습니다. 최환석 발사체연구소장은 10일 서울 중구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누리호 3차 발사 계획에 대해 "3월 말 정도에 발사 운영 조직이 별도로 구성이 되면 5월 초 발사는 지금 문제가 없는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 한화 건설부문, K팝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 시공 유력

한화 건설부문이 서울시와 카카오가 함께 조성하는 K팝 전문 공연장 ‘창동 서울아레나’의 시공을 맡을 방침입니다. 이미 참여 의사는 밝혔고 도급 계약을 맺기 위한 최종 협상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공사를 정하지 못해 표류하던 서울아레나 개발 사업이 앞으로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 현대엔지니어링, 원전 EPC사업 관련 국내외 품질인증 획득

현대엔지니어링이 원전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위한 국내외 품질인증을 모두 획득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1월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 심사를 거쳐 'KEPIC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KEPIC 인증'은 원자력발전소 등의 전력설비의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만들어진 자격제도입니다.

▲ SK E&S, 美 플러그파워와 수소 사업 파트너십 강화

SK E&S가 미국의 글로벌 수소에너지 기업 플러그파워와 수소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사장)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현장에서 앤디 마시 플러그파워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두 회사는 지난해 1월 합작회사(JV) 하이버스를 설립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수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입니다.

▲ 카카오페이도 편의점 택배비 인상... 배송 가능 무게도 줄여

카카오페이가 배송사 배송 정책 변경에 따라 카카오페이 내 GS25, CU 편의점 택배 서비스 가격을 이달 18일부터 인상합니다. 또 배송 가능 무게는 기존 25kg에서 20kg으로 줄입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내 GS25 편의점 택배 서비스는 동일권역의 경우 3500원에서 3800원, 타 권역의 경우 4000원에서 4300원으로 오릅니다. 제주도는 6500원에서 6800원으로, 도서산간 지역은 7500원에서 7800원으로 인상합니다.

▲ 코인거래소 '빗썸' 특별세무조사... 강종현에 파상공세

국세청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를 대상으로 특별(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빗썸 관계사 경영진 횡령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과 함께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씨를 상대로 파상 공세를 펴는 형국입니다. 업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10일 서울 강남구 소재 빗썸코리아ㆍ빗썸홀딩스를 찾아 조사를 벌였습니다.

▲ 12월 저비용항공사 국제 항공 여객수, 대형항공사 첫 추월

지난해 12월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 항공 여객수가 대형항공사(FSC)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CC의 국제 항공 여객수가 대형항공사를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국제 여객 사업이 고사 상태였던 LCC들이 주요국의 방역 완화와 일본의 무비자 입국 재허용 이후 노선 재개 및 증편에 공격적으로 나선 결과입니다.

▲ 아웃백 품은 bhc그룹, ‘매출 1조’ 클럽 입성… “2030년 3조 원 목표”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매출 1조 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bhc그룹은 지난해 그룹 매출(연결 기준)이 전년대비 64% 성장한 약 1조110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독자경영을 시작해 8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한 2013년 이후 9년 만에 약 13배 성장한 것입니다.

▲ '최태원 장녀 주도' SK바이오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 박차

SK바이오팜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자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0일 SK바이오팜은 지난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첫 참가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SK바이오팜은 4일간의 전시회 기간 중 자체 개발 중인 뇌전증 환자들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5종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지금까지 1월 10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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