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일본 이토츄상사(伊藤忠商事, 8001.T)가 재생가능에너지 대량 도입에 대응하고자 전력 수급의 최적화에 나선다.
이를위해 이토츄상사는 10일 NF 블러섬 테크놀로지스(NFBT)가 제조·판매하는 가정용 축전지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실증을 순차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일본에 있어서의 동계 전력 수급 상황은 코로나19에 의한 생활 양식 변동에 따른 재택률 증가에 수반해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등 공급 부족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탈탄소화 사회의 흐름 속에서 재생가능에너지는 발전량이 날씨 등에 따라 변동하기 때문에 축전지 등에 의한 조정력이 필요하다.
이토츄상사는 현재 약 5만5000대의 가정용 축전지 가운데 그리드 쉐어 재팬의 네트워크에 접속되는 약 3.5만대의 축전지를 활용, 전력 수급을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축전지 사업을 폭넓게 전개하는 등 사회 과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며 "향후 일본의 전력산업에 대한 솔루션 구축 및 탈탄소사회에 있어 분산형 에너지의 실현을 위해서 공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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