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전 사업 부문 안정적 실적 예상…목표가 유지
SK텔레콤, 전 사업 부문 안정적 실적 예상…목표가 유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1.10 12:00
  • 최종수정 2023.01.10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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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CI.
SK텔레콤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4분기 SK텔레콤이 전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성과 확대와 일회성 인건비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시장 눈높이를 충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10일 SK텔레콤에 대해 사업 전반적으로 무난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6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SK텔레콤의 2022년 4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은 4조 3938억원(+2.3% YoY) ▲영업이익 3046억원(+35.8% YoY)을 제시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3130억원) 부합을 전망했다.

SK텔레콤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삼성증권
SK텔레콤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삼성증권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분기 특성상 계절성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긴 하나 전반적으로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인적 분할에 따른 임직원 주식상여금(750억원) 등 일회성 인건비가 반영된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의 4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1341만 명(+94.1만명 QoQ)으로 핸드셋 가입자 비중은 57.4%(+3.1% QoQ)에 달해 2022년 가이던스 1300만 명을 충족할 전망이다.

SK텔레콤 5G 가입자 수 추이 및 SK브로드밴드 분기 영업이익 전망. 출처=삼성증권
SK텔레콤 5G 가입자 수 추이 및 SK브로드밴드 분기 영업이익 전망. 출처=삼성증권

그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안정적인 성과 확대가 예상되고 구독 서비스 T우주도 우상향 추세를 이어갔을 것”이라며 “SK브로드밴드 영업이익은 594억원(+3.5% YoY)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SK텔레콤은 AI컴퍼니 비전 달성을 위해 핵심 사업을 AI로 재정의하고 주요 사업들을 AI로 전환해 신규 성장원을 마련할 전망이다.

에이닷(A.), 이프랜드(iFland), T우주 등 AIVERSE 사업 서비스를 통해 소비사들의 일상에 침투해 점진적으로 수익을 키워갈 방침이다. 이프랜드는 작년 11월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49개국에 동시 진출해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 주요 지표. 출처=삼성증권
SK텔레콤 주요 지표. 출처=삼성증권

최 연구원은 “5G 가입자는 절반을 넘어 성숙기에 진입한 만큼 무선 수익 성장률은 전년 대비 낮아질 것”이라며 “다만 마케팅 경쟁 완화 기조 지속과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23년에도 유·무선 사업을 중심으로 꾸준한 이익 성장은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AIVERSE, 미디어, 엔터프라이즈(B2B) 등 비통신 사업의 성과도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SK텔레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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