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우리금융,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 나서…”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대
[백브리핑AI] 우리금융,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 나서…”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대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3.01.09 12:42
  • 최종수정 2023.01.09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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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영택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다올금융그룹의 벤처캐피탈(VC)인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를 본격화합니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해 말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의향서를 다올투자증권에 제출했습니다. 

우리금융을 비롯해 미래에셋금융 등 여러 금융사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금융은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를 통해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인데요. 

다올투자증권 역시 자금 수혈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양측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의 우발채무는 약 7000억원 안팎입니다. 

현재 다올인베스트먼트의 지분 52% 매각가는 20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고, 우리금융은 3000억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981년 설립된 국내 1세대 VC로,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등 스타트업에 투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른바 5대 금융지주 가운데, 비은행권 사업이 가장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이번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를 통해 이런 약점을 보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증권과 보험, 벤처캐피탈(VC) 등 작년에 시장이 불안정해 보류해 온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혀온 바 있습니다. 

 

김영택 기자 sitory01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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