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6퇴근길] "삼성전자 어닝쇼크에 감산 기대…하반기에 실적 개선" 외 경제금융뉴스
[0106퇴근길] "삼성전자 어닝쇼크에 감산 기대…하반기에 실적 개선"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3.01.06 17:01
  • 최종수정 2023.01.06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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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월 6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289.97 마감 (+1.12%)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 상승한 2,289.97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33% 상승한 688.94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0.8원 내린 1,268.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삼성전자 어닝쇼크에 감산 기대…하반기에 실적 개선"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증권가에선 실적 부진에 따라 감산 정책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단 분석이 잇따랐습니다.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은 올 하반기부터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6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삼성전자 실적은 예상보다 더 좋지 않았으며 반도체 부문 부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인위적 감산은 없을 거라던 기존 스탠스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실적은 삼성전자의 공급정책 수정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돈 만큼 과연 삼성전자가 ‘감산은 없다’는 정책을 고수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 일주일 남은 금통위..."올해 마지막 0.25%p 인상" 전망 우세

오는 13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금융권에선 현재 3.2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한ㆍ미 금리 차(0.75%포인트)와 국내 고물가 상황(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5.1%)을 감안하면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이번 인상이 올해 마지막일 것이란 예상이 많습니다.

▲ 미래에셋증권도 정규직 희망퇴직…“2년치 임금·학자금 8000만원 지급”

미래에셋증권이 1년 만에 정규직 대상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대형 증권사 중에선 지난해 희망퇴직을 단행한 KB증권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공고를 통해 희망퇴직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희망퇴직 대상은 근속 10년 이상, 만 45세 이상 임직원입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인력감원이 목적이 아니라 직원들의 요청으로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강성부펀드, 오스템임플란트 2대 주주 턱밑까지…경영권 분쟁 불붙나

행동주의 펀드인 '강성부 펀드'가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200억원어치를 추가로 사들이면서 2대 주주 턱밑까지 쫓아왔습니다. IB(투자은행) 업계에서는 강성부 펀드의 지분 보유목적이 '경영권 영향'인 만큼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날 유한회사 에프리컷홀딩스는 오스템임플란트 지분율이 기존 5.57%에서 6.57%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 롯데건설 1.5조 확보… 1분기 꺼야 할 급한 불 '1.2조' 해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경색으로 단기 유동성 위기를 겪은 롯데건설이 1조5,00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해 일단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6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메리츠증권과 1조5,000억 원 규모의 공동 펀드를 조성합니다. 메리츠증권·화재 등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가 선순위 채권자로 이름을 올리는 대신 펀드의 60%인 9,000억 원의 자금을 대고 후순위로 참여하는 롯데물산·롯데호텔 등 롯데그룹 계열사가 나머지 6,000억 원을 출자합니다. 이렇게 조성된 1조5,000억 원은 롯데건설 자금난 해소에 쓰입니다.

▲ 포스코, 원화 무보증 공모사채 최대 7천억원 규모 발행 성공

포스코가 최대 7천억 원 규모의 원화 무보증 사채 발행에 성공했습니다. 6일 포스코에 따르면 35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앞두고 전날 실시한 수요 예측에서 모집 금액의 9배에 달하는 3조 9700억 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습니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9천억 원, 3년물 2천억 원 모집에 2조 1150억 원, 5년물 1천억 원 모집에 9550억 원의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포스코는 3조 9700억 원 규모의 매수 주문은 2012년 국내 회사채 발행 수요 예측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 SK온 'SF배터리' 호평…"18분 만에 80% 급속충전"

SK온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SF(급속충전)배터리 개발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SF배터리는 이번 CES 2023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최고 혁신상'(내장기술 분야)도 수상했습니다. 미국 자동차부품 회사에 근무한다는 무타즈 시쿠카니씨는 "18분만에 80퍼센트까지 충전된다는 점이 매우 놀랍다"며 "SK온이 대단한 기술을 개발한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 삼성, 하만 인수 7년 만에…車 솔루션 수주 코앞

6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은 최근 유명 완성차 업체에 레디 케어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추진 중입니다. 사실상 최종 계약까지 ‘9부 능선’을 넘는 수준의 막바지 논의 단계로 전해졌습니다. 연내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전언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만 인수 후 추진한 전장 프로젝트 중 하나가 마침내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했습니다.

▲ 제조업재고율, 코로나 초기수준으로 악화

제조업 재고율이 코로나19 사태 초창기인 2020년 5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소비침체가 예견된 상황 속 수출 경기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기업들의 재고가 쌓이고 있는 것으로, 새해 우리나라 경제가 복합 경제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6일 통계청 광업제조업동향조사 제조업 재고율 추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제조업 재고율은 127.6%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2년 추이를 살펴보면 이 정도로 재고 상황이 악화한 시점은 2020년 5월(127.5%)이 유일합니다.

▲ 규제 풀자…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8개월만에 반등

정부의 ‘1·3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 이후 역대급 거래 부진을 겪고 있던 서울 아파트값이 9개월 만에 하락세가 둔화하고 매수심리도 소폭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송파구와 인접한 강동구 일대와 위례신도시 지역 부동산 시장에는 거래 회복 기대감이 돌고 있습니다. 강남 3구로 묶여 규제가 지속되는 송파구와 달리 규제가 완화되면서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분위기가 읽히고 있습니다. 반면 규제가 유지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일대 부동산 시장은 가라앉은 듯 조용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 은행, 1월 만기 은행채 5.3兆 차환 발행… 대출금리 내릴 듯

은행권이 이달 만기가 도래하는 5조원 규모의 채권을 갚기 위한 은행채를 발행합니다. 다만 자금시장 불안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탓에 은행은 차환 목적의 은행채만 일부 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채권 시장 불안으로 은행채 발행이 완전히 막혔던 지난해 말보다 자금조달 측면에서 숨통이 트이게 됐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 얼라인 요구 받은 신한지주 '자본비율 12% 넘으면 주주환원' 화답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최근 국내 금융지주사 7곳을 대상으로 한 주주환원정책 확대 요구에 신한금융지주가 가장 먼저 화답했습니다. 얼라인파트너스도 신한지주의 화답에 즉각 환영 의사를 나타내고 다른 금융지주사에 다시 한번 주주환원책 확대를 위한 압박에 나섰습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6일 입장문을 통해 "(신한지주의 최근 발표는) 당사의 공개 주주서한과 부합하는 것으로 이를 높게 평가하며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 새해 벽두부터 짐 싼다… 하나카드, 10일까지 희망퇴직 신청

새해 벽두부터 카드업계에 희망퇴직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면서 몸집 줄이기로 인력 구조 효율화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지난 4일 만 10년 이상 근속한 1968년생(만 55세) 직원을 대상으로 준정년 특별퇴직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현대카드와 우리카드는 지난해 말 희망퇴직 접수를 받았습니다.

▲ 현대오일뱅크 1500억 과징금 폭탄…폐수 배출 기준 법정공방 예고

환경부가 현대오일뱅크에 폐수 무단배출 혐의를 적용해 역대 최고 규모인 1509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2년 동안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사용된 하루 950톤의 물을 바로 옆 자회사인 현대 OCI 공장으로 보냈는데, 이 물에 유해 수질오염 물질인 '페놀'이 다량 포함돼있었던 것이 환경부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환경부는 이를 폐수 무단 배출로 보고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 측은 폐수를 배출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환경을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LS전선, KT서브마린 지분 인수로 해저사업 역량 강화한다'

LS전선은 최근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의 지분 16%를 인수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LS전선이 추후 콜옵션을 행사해 최대 주주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제조 역량과 KT서브마린의 시공 엔지니어링 기술, 선박 운영 능력을 결합해 해외 사업에서 수주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입니다.

▲ 정기선 HD현대 사장 "한화, 대우조선 인수 환영…기대감 높아"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것과 관련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한화품으로 안기면서 조선업황 또한 좋아질 것이란 기대입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정부 세금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이 시장에서 적자수주를 하니까 우리도 그 가격을 따라가야 하고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하며 "이번 한화그룹 인수로 업계에서 이런 관행이 없어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스타항공 19개월만에 사모펀드 VIG파트너스로 주인 바뀐다

이스타항공이 새주인을 맞이한 지 1년7개월만에 다시 매각됩니다. 이스타항공은 최대주주인 ㈜성정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VIG파트너스와 보유 지분 100%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 지분은 성정과 성정 관계사인 백제컨트리클럽이 100% 보유하고 있습니다.

▲ 컬리 등 줄줄이 상장 철회에도...11번가 ‘어쩔 수 없이’ 갈길 간다

올해 첫 기업공개(IPO) 대어로 손꼽힌 마켓컬리가 상장 계획을 보류하면서 공모주 시장에 냉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올해 안에 상장을 마쳐야만 하는 11번가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지난해부터 ‘e커머스’ 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급락하고 있지만 재무적투자자(FI)와 약속한 엑시트(투자금회수) 기한이 도래하는 만큼 IPO 시장 냉각에도 속도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11번가는 지난해 국민연금 등 FI에 IPO 연기 등을 요청했으나, 국민연금은 “기한 연장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절차를 계획대로 밟아나간다는 방침입니다.

▲ 캐릭터 인기에...편의점 PB스낵 ‘골든벨’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 제과 가격 인상이 줄 이은 가운데 캐릭터 활용 등 기획력과 희소성을 가진 편의점 PB(Private Brand·자체 개발 상품) 과자들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6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편의점 CU의 PB 과자 매출신장률(전년대비)은 ▷2020년 10.2% ▷2021년 14.9% ▷2022년 8.8%로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편의점 GS25의 지난해 스낵·쿠키류 PB 상품 매출은 평균 23% 이상 신장했습니다.

▲ 위니아전자, 재고자산 매각 추진…현금 유동성 확보 총력

지속되는 적자 행진으로 '임금체불' 사태까지 겪고 있는 위니아전자가 재고자산 매각에 나섭니다. 재고자산을 현금화해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전자는 최근 비상회의에서 유동성을 해결하기 위해 재고자산 등 불필요한 재산을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1월 6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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