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유진 기자] 6일 현대모비스(012330)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반도체 회사 퀄컴과 협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날 오후 2시 28분 기준 현대모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0%(6000원) 오른 2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강세에는 현대모비스와 퀄컴의 자율주행기술 개발 협력 소식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이날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한 CES 2023에서 '뉴 모비스' 비전을 공개했다.
또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퀄컴과 함께 레벨3 자율주행 통합제어기기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통합제어기는 레벨3 자율주행 구현에 핵심 장치다.
현대모비스는 제어기 플랫폼 개발 전반을 주관하면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퀄컴은 하드웨어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를 공급한다. 제어기 플랫폼은 올 상반기까지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양사 경영진은 이번 CES에서 만나 통합제어기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중심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빌리티(이동수단)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임유진 기자 qrq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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