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일본 후지쯔(富士通, 6702.T)가 세계 최초로 보행 속도와 상관없이 여러사람의 행동을 동시에 추적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영상으로부터 여러 사람의 행동을 인식하는 AI 기술 Actlyzer(액트라이저)는 공공 시설 및 점포, 혼잡한 쇼핑 센터에서 사람들의 동선 해석 등 보다 고도의 이용 장면에서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은 사람의 이동을 시간마다 카메라 영상으로 쫓는 기존의 일반적인 알고리즘에서는, 시간마다의 프레임에 있어서의 사람을 포착한 대상 영역의 중첩으로부터 동일 인물로서 판별해왔다.
이 때문에 사람이 고속으로 이동하면 프레임끼리에 겹치는 영역이 존재해 동일 인물에 대한 대응을 할 수 없게 되는 과제가 있었다.
후지쯔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을 포착하는 대상 영역을 확대하고, 독자적인 매칭 알고리즘을 이용해 동일 인물 대응을 가능하케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술은 3일(현지시각)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화상 처리에 관한 국제회의 (WACV2023)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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