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오늘의 해외주식으로 이그젝트 사이언시스(EXAS),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 덱스컴(DXCM)을 제시했다. 

정송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그젝트 사이언시스에 대해 "혈액·분변을 통한 질병 진단 전문 기업"이라며 "90% 이상의 민감도와 대장 내시경 대비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지난 2021년 매출 10억 달러를 넘기며 침투율을 높여가고 있다"며 "대장암, 간암, 다중암 선별검사 등 파이프라인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액체생검 키트 개발사 트리브얼리어 디텍션을 인수하며 기술력도 강화했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인튜이티브 서지컬에 대해서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최소침습 수술 로봇 다빈치가 있다"며 "현장의 피드백을 반영한 개량, 의료진 교육으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단일공 수술 로봇과 폐생검 로봇 출시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며 "기존 산부인과와 비뇨기과 외에도 기타 외과 등 수술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덱스컴은 웨어러블 연속혈당측정기 제조사다. 패치 형태로 부착해 채혈없이 2주간 혈당을 측정하는 웨어러블 장비를 생산한다. 

정 연구원은 "고가에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험 급여 혜택이 확대되고 있다"며 "직판 체계 구축을 통한 해외 매출이 중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슐릿의 인슐린 패치와 연동해 혈당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인공췌장과 2형 당뇨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신제품 G7는 당뇨 환자의 90%를 차지하는 2형 당뇨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