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유진 기자] 5일 카카오뱅크(323410)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오면서다.
이날 오후 12시 31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6.89%(1750원) 오른 2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카카오뱅크의 주가 상승에는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에 대한 카카오뱅크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카카오뱅크에 대해 수신 경쟁력 및 규제 완화로 올해 대출 성장률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신 경쟁력과 대출 규제 완화로 올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독보적인 조달 능력은 NIM(순이자마진)은 물론 대출 경쟁력으로 연결된다"며 "회사 측이 집중하고 있는 전월세 자금, 모기지, 개인사업자대출 취급에 있어선 타 은행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은 연구원은 "최근의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움직임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지난해 7~8%에 머물렀던 대출 성장률이 올해는 15%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구조적 주가 재평가 요인은 대출 성장률 회복, 플랫폼 이익 확대, 판관비율 안정화 등"이라고 덧붙였다.
임유진 기자 qrq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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