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4퇴근길] 韓 배터리 3사, 글로벌 점유율 23.1%… LG엔솔, 2위→3위 하락 외 경제금융뉴스
[0104퇴근길] 韓 배터리 3사, 글로벌 점유율 23.1%… LG엔솔, 2위→3위 하락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3.01.04 16:30
  • 최종수정 2023.01.04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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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월 4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255.98 마감 (+1.68%)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 상승한 2,255.98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9% 상승한 683.67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0.7원 오른 1,271.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韓 배터리 3사, 글로벌 점유율 23.1%… LG엔솔, 2위→3위 하락

지난해 1~11월 글로벌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순위가 중국 BYD에 밀려 한 단계 하락했습니다. 국내 3사의 합계 점유율도 7%포인트 넘게 줄었습니다. 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누적 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446GWh로 전년 동기보다 74.7% 증가했습니다.

▲ '6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금값…"올해 역대 최고가 찍을 것"

경기 둔화 우려 등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금값이 6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CNBC 등에 따르면 2023년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온스당 1846.1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1% 올랐습니다. 종가 기준 지난해 6월 28일(1853.3달러) 이후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금리 상승세가 꺾이면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올라가며 금값이 연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 배터리·바이오·반도체 기업 73% "새해에도 공급망 위기 지속"

배터리(Battery)·바이오(Bio)·반도체(Chip), 이른바 BBC산업군에 속한 기업 10곳 중 7곳은 새해 공급망 상황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4일 발표한 ‘BBC 제조기업의 공급망 체감도 조사’에 따르면, 작년 대비 새해 공급망 상황에 대한 예상을 묻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기업들이 ‘작년과 비슷할 것’(51.7%)으로 답했습니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은 27.3%, ‘악화될 것’이란 답변은 21%를 차지했습니다.

▲ 5일부터 재건축 3대 규제 다 풀린다…2차 안전진단 사실상 폐지

앞으로 재건축 안전진단 평가에서 구조안전성 비중이 낮아지고 2차 안전진단이 사실상 폐지되는 등 재건축 관련 규제가 완화됩니다. 분양가 상한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 이어 안전진단 규제까지 완화되며 '재건축 3대 대못'이 전부 뽑힌 셈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과 '도시·주거환경 정비계획 수립지침'을 오는 5일부터 개정·시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 "살 때 좋은 거 사야지"…불황에도 프리미엄 TV 판매 '쑥'

글로벌 TV 시장에 유례없는 한파가 이어지고 있지만 프리미엄 제품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4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DSCC)에 따르면 2027년 글로벌 '어드벤스드 TV'(프리미엄 TV) 출하량은 344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기간 연 평균 출하량 증가율은 1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K콘텐츠 2021년 수출액 124억 돌파 ‘사상 최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콘텐츠산업 수출액이 한류열풍에 힘입어 사상 최대인 124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4일 발표한 ‘2021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2021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24억5000만 달러로 전년도 119억2000만 달러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2021년 연평균 환율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하면 수출액은 14조3000억 원에 이릅니다.

▲ 현대차, 작년 1~11월 수소차 판매 세계 1위…점유율 58%

지난해 1~11월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판매량 1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4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전지차 판매 대수는 1만8천4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습니다. 현대차의 수소전지차 넥쏘는 이 기간 1만700대가 팔려 2위 도요타 미라이(3천238대)를 크게 앞섰습니다. 시장 점유율은 넥쏘가 58.0%, 미라이가 17.5%입니다.

▲ 전 세계 컨테이너선 느는데, 韓 해운은 제자리

전 세계 컨테이너선 규모가 1년 새 100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가량 늘었으나, 우리 국적선사 선복량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일 해운조사업체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컨테이너선 선복량은 2639만TEU로, 지난해 연초 2533만TEU보다 4.2% 증가했습니다. 반면 HMM을 비롯해 전 세계 100위 안에 든 국적선사의 전체 선복량은 119만2000TEU로 1년 전보다 2.3% 감소했습니다.

▲ 신용융자 금리 줄줄이 인상…신생·소형 증권사, 저금리 '어필'

새해 들어 증권사들이 신용융자 금리를 줄줄이 올리고 있습니다. 작년 기준 금리가 빠른 속도로 인상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반면 일부 신생·소형 증권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이자율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부터 대출 기간별 신용융자 금리를 0.4~0.5%포인트 올렸습니다.

▲ 역대급 거래절벽에 '교환매매' 증가…전년比 64% 늘어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아파트 교환매매는 64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2021년 1월부터 11월까지 교환거래는 394건 이뤄졌는데 1년새 64.5%나 증가한 것입니다. 교환거래는 보통 일시적 2주택자들의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위한 우회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침체로 거래가 쉽지 않자 서로 보유한 주택을 맞교환 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태양광 시설 이격거리 규정 완화…"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앞으로 태양광 시설을 주거 지역에서 100m 이내에도 설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동안 이격 거리 규제로 설치하지 못했던 주거 지역 인근에도 태양광 시설이 확대 보급될 전망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를 개최해 이 같은 개선방안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 국내 미술시장 지난해 매출액 첫 1조 돌파… 아트페어·화랑 60% 성장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 규모가 역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트페어와 화랑 매출액이 60% 가까이 늘어나며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의 매출액은 공개되지 않아 집계에서 빠졌는데도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입니다.

▲ "고금리 무섭네"…제네시스 신차 출고 기간 확 줄었다

4일 겟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한 달 만에 현대차그룹 전 차종의 출고 기간이 대폭 줄었습니다. 특히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출고 대기 기간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GV80을 구입한 소비자는 출고까지 ▲가솔린 2.5T 30개월 ▲디젤 3.0 10개월 ▲가솔린 3.5T 24개월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다만 이달 3일 기준 GV80 출고 기간은 ▲가솔린 2.5T 11개월 ▲디젤 3.0 9개월 ▲가솔린 3.5T 9개월까지 줄었습니다.

▲ 비공식 모임 갖는 우리금융 이사회…‘손태승 행정소송’ 여부 결정할까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연임을 두고 우리금융 이사회 대응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금융당국이 은행에서 벌어진 펀드 사태와 관련해 최고경영자(CEO)의 도덕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금융 입장에서는 우리은행이 진행하고 있는 구상권 청구 소송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손 회장의 연임 및 행정소송 포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선 손 회장과 이사회가 행정소송과 연임을 포기할 경우 회사에 손실을 끼치는 결정을 내려 배임 등 법적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하나, 법조계에선 경영 판단의 자율성은 보장되는 만큼 또 다른 소송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 검찰의 한국타이어 수사, 조현범 회장 배임 혐의까지 확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계열사 부당지원 및 사익 편취 혐의를 수사해온 검찰이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배임 혐의까지 수사망을 확대했습니다. 한국프리시전웍스(당시 MKT) 인수 과정에서 총수 일가 지분을 끼워 넣은 뒤 이 회사를 부당지원해 사익을 편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입니다. 검찰은 일련의 과정이 조 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무관치 않다고 판단, 자금추적에도 돌입했습니다.

▲ ‘코오롱 4세’ 이규호 사장의 승부수…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공식 출범

국내 2위 수입차 딜러사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부문이 4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으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그간의 수입차 유통판매의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구조 재편과 신사업 확장을 통해 ‘종합 모빌리티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같은 변신은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이사를 맡은 이규호 사장이 주도하게 됩니다.

▲ 컬리, IPO 철회…"투자심리 위축, 향후 재추진"

신선식품 새벽배송 대표업체인 컬리가 코스피 상장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컬리는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고려해 한국거래소 상장을 연기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컬리는 지난해 8월 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기 때문에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6개월 이내인 2월 22일까지 공모 절차를 완료해야 합니다. 하지만 경기 위축에 기업가치가 급감한 컬리가 서둘러 상장을 해봐야 이득이 없다는 판단에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매일·남양·빙그레 등 연초부터 유제품 100여종 가격 `벼락 인상`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지난 1일부로 유제품 44종의 가격(이하 편의점 가격 기준)을 인상했습니다. 남양유업은 21종, 빙그레는 21종, 롯데칠성음료는 8종, 동원F&B는 5종의 가격을 각각 올렸습니다. 풀무원의 경우 요거트 제품 1종에 대해 가격을 동결한 대신 용량을 줄였습니다.

▲ BBQ, 대졸 초임 33.5% 파격 인상…윤홍근 회장, 新인재경영 선언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을 33.5%나 인상합니다. BBQ는 작년 현장 운영과장(슈퍼바이저), 영업과장(프랜차이즈 컨설턴트) 기준 3400만원이었던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33.5% 인상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BBQ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은 약 4540만원이 됩니다.

▲ 요기요, GS25와 '1시간 내 배달' 서비스 시작…'요편의점'으로 배민 'B마트'와 맞붙는다

이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에서 편의점 GS25의 상품을 한 시간 안에 배송받을 수 있게 됩니다. 요기요와 GS리테일이 손잡고 1, 2인 가구 대상으로 편의점 상품을 즉시 배송하는 '요편의점' 서비스를 전국에 론칭했기 때문입니다. 장보기 서비스 'B마트'를 운영하는 배달앱 배달의민족도 최근 서비스 지역을 넓히는 중이라 올해 배달앱 1·2위의 전국 단위 장보기 경쟁의 열기가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1월 4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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