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중국 리오프닝이 해외주식의 중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스타벅스(SBUX)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스타벅스가 중국 전체 커피 전문점 중 50%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가 코로나 확진에 대한 두려움으로 테이크아웃 분야가 우선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강대승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점진적 리오프닝에 따른 중국 소비 회복 기대감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초 중국은 코로나 규제 정책 일부를 완화했다"며 "소비 증가 기대감에 12월 상하이종합지수 업종별 수익률 중 소비 관련 섹터의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짚었다.
그는 "다만 코로나 확진에 대한 두려움이 아직 있기에 완전한 대면 서비스 보다는 테이크 아웃 사업 등이 우선적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미국 대표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와 음식점인 다든 레스토랑(DRI)의 매출 회복 속도와 성장세를 보면 스타벅스가 좀더 빠르게 좀더 많이 회복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중국 전체 커피전문점 중 50%를 차지하는 스타벅스의 안정적인 사업 모델은 불확실성이 높은 지금 주목해 볼만하다"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0년 이래 금융위기와 코로나를 제외하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강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지금 안정적인 사업 모델과 중국의 점진적 리오프닝에 따른 매출 회복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