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3퇴근길] 반도체 투자 대기업에 25% 세액공제…12년만에 임시공제 추진 외 경제금융뉴스
[0103퇴근길] 반도체 투자 대기업에 25% 세액공제…12년만에 임시공제 추진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3.01.03 16:25
  • 최종수정 2023.01.03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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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월 3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218.68 마감 (-0.31%)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2,218.68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51% 상승한 674.95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 내린 1,27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반도체 투자 대기업에 25% 세액공제…12년만에 임시공제 추진

정부안에 따르면 반도체·배터리·백신·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기술의 당기(연간)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대기업 기준 현재 8%에서 15%로 올라갑니다. 공제율을 현재의 2배 가까운 수준으로 올려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별도로 올해 투자 증가분(직전 3년 평균치 대비)에 대해서는 국가전략기술 여부와 상관없이 10%의 추가 공제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 경우 반도체 등 전략 분야에서 신규 사업에 뛰어드는 대기업은 당기분과 증가분을 합쳐 최고 2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 새해 경제기상도 보니…제약·화장품 ‘맑음’ IT·가전·정유·화학 ‘비’

올해 제약, 화장품, 전기 업계에는 따뜻한 햇살이 비치겠지만 기계, 철강 등은 흐리고 IT(정보기술)·전자, 정유·화학 등에는 한파가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새해 매출 전망치를 바탕으로 새해 업종별 기상도를 분석한 결과 비금속광물, 섬유, 정유·화학, IT·가전 순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제약은 코로나19 특수가 이어지고 있고 화장품은 중국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원자재 비중이 높고 글로벌 수요에 민감한 업종은 전망이 밝지 않았습니다.

▲ 새해에도 고금리 계속된다, 연초 주담대 금리 8% 돌파

새해 연초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8%대를 돌파하는 등 고금리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지난 2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5.27~8.12%로 집계됐습니다.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7%대 후반이었지만 새해 들어 8%를 웃돌았습니다.

▲ 12월 한파 · 폭설에 전력수요 역대 최고치…동절기 첫 8만 MW 돌파

지난달 전국적인 한파와 폭설로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월평균 최대전력은 8만 2천여 메가와트로 작년 7월에 기록한 기존 최고치보다 높았습니다. 재작년 12월에 비해서는 5.1% 늘었습니다.

▲ 현대차그룹, 美 사상 첫 '점유율 10%'…도요타보다 빨랐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사상 처음 점유율 10%를 돌파하며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했습니다. 경기침체 장기화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각종 악재에도 전기차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며 실적 방어에 성공한 것입니다. 3일 미국 자동차전문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가 발표한 신차 판매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147만대 신차를 판매해 10.6% 시장 점유율을 올렸습니다. 이는 미국 판매 5위의 기록으로 현대차그룹은 전년(9.9%)보다 0.7%포인트 점유율이 늘었습니다.

▲ SK온, 美서 '3조원' 정책자금 신청…자금난 일부 해소

SK온과 미국 포드가 합작해 설립한 배터리 회사 블루오벌SK가 미국 정부의 대규모 정책 자금 대출 프로그램을 신청했습니다.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 심사를 통과하면 미국 국채금리 수준의 낮은 금리로 대규모 자금을 빌릴 수 있어 재무 상황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 폴더블+슬라이더블, 360도 폴딩...‘K-디스플레이’ 향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CES 2023’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미래를 보여주는 혁신 제품을 대거 공개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CES 2023에서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혁신 기술이 하나로 집약된 ‘플렉스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앞뒤로 360도 접을 수 있는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 하나은행도 희망퇴직 시작…만 40세부터 대상

하나은행도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습니다. 은행들이 40대 직원을 대상으로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면서, 이달 말 4대 은행에서만 2천∼3천 명에 이르는 은행원이 대거 짐을 쌀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늘부터 준정년 특별퇴직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퇴직 대상은 오는 31일 기준 만 15년 이상 근무하고, 만 40세 이상인 일반직원입니다.

▲ 월세시대 본격화…서울·경기 월세 거래 비중 50% 넘어

금리 상승 여파로 전세 수요가 월세로 옮겨가면서 작년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월세 거래 수가 전세 거래를 앞질렀습니다. 3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지난해(1월~11월 기준) 서울과 경기 지역의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월세 거래 비중은 48.9%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43.2%) 대비 5.6%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4분기(10~11월)에만 50.4%를 기록했습니다.

▲ ‘온라인 내수’도 침체기 겪나…온라인 쇼핑 거래액 두달 연속 최저 행진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22년 11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8조1201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월비 7.3% 늘었으나, 증가율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월인 10월에도 8.2%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당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는데, 두달 연속 최저치 행진이 이어진 것입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속화되는 소비 침체 흐름이 온라인 상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 허리띠 졸라매는 가정...대형마트·슈퍼 매출 '쑥'

대형마트 월 매출이 오랜만에 백화점 매출을 앞질렀습니다. SSM(기업형 슈퍼마켓) 역시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 2월 이후 최대 규모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대형마트업계가 대규모 할인 행사로 소비자를 유치한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 농수산식품 수출 2년 연속 100억달러↑...쌀·김 등 K-푸드 인기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보다 5.3% 증가해 2년 연속 10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3일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약 120억달러라고 밝혔습니다.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 보다 3.2% 증가한 88억3000만달러, 수산식품은 11.8% 증가한 31억6000만달러였습니다.

▲ 경기 둔화 우려에도… 현대일렉 “올해 매출 23% 성장”

HD현대의 전력 기기 전문기업 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연간 매출이 지난해보다 5000억원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3일 전망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핵심 시장인 북미와 중동에서 초고압 전력기기·변압기 수주가 이어지고 있고, 선박용 제품 수요도 실적을 뒷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현대일렉트릭은 올해 매출 목표로 2조5460억원을 제시했습니다. 증권사들이 추정한 지난해 매출 2조643억보다 23.3% 늘어난 수준입니다.

▲ 롯데바이오로직스, 美 BMS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인수 완료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시에 위치한 BMS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1억6000만 달러(한화 약 2080억원)에 인수 계약하고, 12월 31일부로 시러큐스 공장에 대한 모든 인수 절차를 마쳤습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생산 시설뿐 아니라 평균 바이오 경력 15년 이상의 핵심인력 포함, 기존 BMS 임직원 99.2%를 승계했습니다. BMS 바이오의약품 개발부터 승인, 상업생산까지 경험한 시러큐스 공장의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CDMO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 결산도 안끝났는데 "이익 역대급" 외친 대웅제약…얼마나 좋았길래

대웅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익률이 높은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 수출이 큰 폭 늘어난 덕입니다.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의 출시도 이 같은 실적 도약에 보탬이 됐습니다.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까지 허가를 받아 신약 연구개발(R&D) 역량을 지속적으로 입증하는 성과도 냈습니다.

▲ 쌍용건설, 17일 1500억 유상증자…글로벌세아 전량 매입

쌍용건설이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합니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아본데일인베스트먼트로 세아글로벌 그룹이 쌍용건설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입니다.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5000원, 발행 주식 수는 보통주 3000만주, 주식대금 납입기일은 오는 17일입니다.

▲ 정원주 중흥 부회장 “대우건설 부채율 100% 될때까지 배당 안받아”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대우건설 재무가 개선돼 부채비율이 100%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배당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원주 부회장은 3일 오전 을지로 트윈타워에서 열린 대우건설 시무식에서 “올해 건설시장 전망은 매우 비관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부회장은 “임직원 모두 똘똘 뭉쳐 거센 비바람을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면 대우건설은 비가 그친 후 더 단단해진 땅을 딛고 더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면서 “올해를 대우건설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 컬리 몸값 4조에서 8천억으로 줄어…올해 상장 추진할까

새벽배송 업체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가 기업공개(IPO)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올해 2월 상장을 앞뒀지만, 시장이 어려워지면서 기한 내 상장을 마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3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오는 설 연휴를 전후로 올해 상장 여부와 관련 일정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 새해 첫 IPO 티이엠씨, 국산화 자신감으로 1호 도전

반도체 특수가스 제조사 티이엠씨(TEMC)가 2023년 공모주 시장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새해 첫 공모 절차를 밟는 기업인 만큼 올해 시장 분위기를 판가름하는 가늠자 역할을 하게 됐습니다. 기술 내재화를 통한 소재의 ‘완전 국산화’를 내세운 티이엠씨가 기업공개(IPO)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 세븐일레븐, 1월 '제주우유 생크림빵' 출시…편의점 크림빵 전쟁 본격화

세븐일레븐이 생크림빵을 출시합니다. 국내 편의점 빅4(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모두 생크림빵 제품을 갖추게 되면서 본격적인 디저트빵 전쟁이 예고됐습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세븐일레븐은 제주우유 생크림빵을 내놓습니다. CU '연세우유 생크림빵'·GS25 '브레디크 생크림빵'·이마트24 '빵빵도넛' 등 기존 편의점 업계 생크림빵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까지 1월 3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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