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2브런치] 정부·현대차 총력전…美 IRA법 최악 피해는 면해 외 경제금융뉴스
[0102브런치] 정부·현대차 총력전…美 IRA법 최악 피해는 면해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3.01.02 10:09
  • 최종수정 2023.01.02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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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월 2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정부·현대차 총력전…美 IRA법 최악 피해는 면해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에 리스 차량을 포함하면서 한국산 전기차도 보조금 혜택을 일부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기업이 사업 목적으로 구매하는 상업용 전기차는 일반 고객이 사는 전기차와 달리 북미에서 최종 조립하거나 배터리와 핵심광물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미국 재무부 가이던스에 따라 미국의 상업용 전기차 시장만큼은 한국·일본·유럽연합(EU) 등에서 만들어진 차량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강한 실행력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2023년 핵심 경영 키워드로 '강한 실행력'을 꼽았습니다. 권 부회장은 2일 전 구성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강한 실행력"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만들어 더 큰 미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부회장은 새해 첫 일정으로 오창공장 등을 찾아 임직원 격려에도 나섭니다.

▲ 현대차, 중동 첫 생산기지…사우디에 전기차 半조립 공장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 합작투자를 통해 반제품조립(CKD) 공장을 짓습니다. 중동에 생산기지를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날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와 자동차 생산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친환경 정책을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사우디를 거점으로 중동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으로 보입니다.

▲ LG전자, 지능형 AI 솔루션 개발 '속도전'

LG전자는 인공지능(AI) 싱크탱크인 인공지능연구소가 핵심 전략과제로 선정한 ‘앰비언트 컴퓨팅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일 발표했습니다. 앰비언트 컴퓨팅은 사용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AI가 고객의 상황과 상태를 인지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솔루션입니다. 인공지능연구소가 개발한 AI 원천기술은 LG전자의 제품·서비스에 전방위적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 코오롱그룹, 제조 부문 '디지털 전환' 박차…DX추진단 발족

코오롱그룹이 올해부터 제조 부문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고도화에 나섭니다. 코오롱그룹은 2일 신년사에서 지식경영 시스템인 '백서경영'의 계승과 전 사업 분야의 DX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DX추진단도 발족했습니다.

▲ '탈중국 공급망' 현실화되나…배터리 업계 '희소식'

미국 재무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서 배터리 핵심 광물의 조달 가능 국가에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 외에 다른 나라를 추가할 수 있다는 완화 의견을 내놨습니다. 한국 배터리업계가 ‘탈중국 공급망’을 자체적으로 꾸릴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한국 배터리업계는 캐나다·호주·칠레 등 미국과의 FTA 체결국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아르헨티나 등 FTA 미체결국에서도 니켈과 리튬 등 핵심 원자재를 조달하고 있습니다.

▲ "빅테크 수수료 불공정"…2금융권 대출 조회 플랫폼 이탈 움직임

대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카카오페이 등 빅테크사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 부과하는 수수료율이 은행 등 1금융권의 수수료율과 비교해 과도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조달금리 급등으로 2금융권의 업황이 나빠지자 많은 저축은행이 비용 효율화 등을 고려해 지난 연말까지 플랫폼을 통한 대출 취급을 일시 중단했는데, 수수료율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특정 플랫폼에서는 일제히 철수하겠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출 중개 플랫폼들이 저축은행에 평균적으로 부과하는 중개 수수료율은 1.7∼1.8%인 반면, 은행권에 대해서는 0.4∼0.5%의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 SK어스온, 英 아줄리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사업 협력

SK어스온이 영국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전문 기업 아줄리와 손잡고 CCS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섭니다. SK어스온은 지난달 27일 아줄리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업성 높은 프로젝트를 발굴해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지하 지질 구조에 영구적으로 주입·격리할 수 있는 CCS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 서비스업도 '둔화국면' 진입했나…생산확산지수 두달째 기준치 아래

서비스업 생산지수가 석 달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생산 확산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도 2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잘 버텨온 내수가 꺾이면서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도 둔화 국면에 서서히 진입하는 모양새입니다. 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비스업 생산확산지수는 34.9를 기록했습니다.

▲ 편의점서 달러 바꾼다…GS리테일, 외화 환전 키오스크 도입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매장에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해 시범 운영합니다. GS리테일은 오는 3일부터 김포공항과 영등포, 동대문 등 내·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지역의 GS25, GS더프레시 10여 곳에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순차 도입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GS리테일은 엔데믹 후 늘어나는 내·외국인 관광객 수요와 근거리 유통 플랫폼인 편의점 등의 금융 서비스 강화 목적으로 이번 외화 환전 키오스크 도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작년 車보험 이익 5500억?···12월 손해율 관건

지난해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5500억원 수준의 이익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유난히 추운 날씨와 폭설로 12월 손해율이 높아지면 이익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4대 손보사(삼성생명·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79~80%대로 집계됐습니다.

▲ 오늘부터 모든 중국발 입국자 PCR 검사…입국전 검사는 5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모두에 대해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2일 시작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중국에서 항공편이나 배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중국(홍콩과 마카오 제외)에서 오는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즉시 PCR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 확인 시까지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하도록 합니다.

▲ 中헝다, 채무 구조조정계획 또 제출 연기…파산소송 갈수도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또다시 채무구조조정 계획의 발표를 연기해 파산 소송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선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습니다. 헝다는 2022년 말까지 1조9700억 위안(약 357조 원)에 대한 채무조정안을 홍콩 증권거래소에 내기로 했으나 이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헝다는 지난해 7월에도 채무구조조정 계획 발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이때문에 헝다는 홍콩에서 파산 소송에 직면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 반도체 세액공제 두자릿수 확대한다…추경호 "이주 중 발표"

정부가 새해 대기업의 반도체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현행 8%에서 추가로 두 자릿수까지 높이는 방향으로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을 재추진합니다. 올해 경기 둔화 우려로 기업 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와중에 법인세 인하도 어려워지면서, 국가 전략산업 활성화를 위한 추가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세부 방안을 포함한 공식 발표는 이주 중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 한덕수 “할일 해내는 정부돼야…노동개혁 반드시 성공”

한덕수 국무총리가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과 3대 혁신(금융·서비스·공공)을 본격 추진하고 특히 노동개혁은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일 한덕수 총리는 서울 종로구 정부청사 정부 시무식 인사말에서 “우리 노동시장 경쟁력은 세계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당 발언은 한 총리가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준비’를 설명하면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1월 2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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