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일본 쇼와덴코(昭和電工, 4004.T)가 리튬이온 전지용 도전(導電) 조제의 생산능력을 증강하기로 했다.
21일 쇼와덴코에 따르면 이번 LIB용 도전 조제 증강 결정에 따라 가와사키 사업소의 생산 능력은 연산 300톤에서 33% 증가한 연산 4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LIB는 충·방전을 반복함으로써 서서히 리튬 이온의 왕래가 어려워지는 성질이 있다. 이에따라 충전량이 저하하는 등 성능이 열화한다. 하지만, 섬유상의 VGCF(R)를 사용하면 리튬 이온의 왕래가 유지돼 전지의 열화를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VGCF(R)는 분산성이 높은 섬유로서, 소량을 첨가하는 것만으로 LIB의 고용량화, 장수명화를 가능케한다. 또, 열전도성도 높기 때문에 전극으로부터의 방열을 촉진하여 LIB의 열경영에 기여하기도 한다.
쇼와덴코그룹 관계자는 "LIB 재료에 있어서 VGCF(R) 외, 리튬 이온 전지용 알루미늄 라미네이트 필름 SPALF(R), 부극재용 바인더 Polysol(R) 부극재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 및 환경 부하 저감에 기여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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