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퇴근길] 정부-화물연대, 40분만에 대화 종료..2차 협상도 결렬 외 경제금융뉴스
[1130퇴근길] 정부-화물연대, 40분만에 대화 종료..2차 협상도 결렬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2.11.30 16:31
  • 최종수정 2022.11.30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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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30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472.53 마감 (+1.61%)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 상승한 2,472.53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7% 상승한 729.54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7.8원 내린 1,318.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정부-화물연대, 40분만에 대화 종료..2차 협상도 결렬

정부와 화물연대가 2차 협상이 이뤄졌지만 성과없이 또다시 결렬됐습니다. 30일 정부와 화물연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두번째 만남을 가졌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채 결렬됐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로의 입장차만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부측 관계자들이 회의장을 박차고 일어나면서 추가 협상 일정도 잡지 못하고 회의 시작 40분만에 파행됐으며, 그 과정에서 화물연대측은 고성을 내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 품절 주유소 전국 23곳…"정유도 업무개시명령 발동 강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이 7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시멘트업에 이어 정유업에도 업무개시명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화물연대 파업의 영향으로 유류제품 수송이 지연돼 기름이 동난 주유소가 전국에 총 23개소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휘발유 품절 주유소가 22개소, 경유 품절이 1개소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15개소, 경기 3개소, 인천 2개소, 충남 3개소에 달했습니다.

▲ '투자 발표 1년' 삼성 테일러 파운드리...대규모 인력 투입 건설 박차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제 2 파운드리(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공장(팹)에서 일할 건설 인력을 대규모 채용합니다. 지난해 11월 말 투자 발표 후 1년, 공장 완공을 2년 앞두고 건설에 박차를 가합니다. 30일 삼성전자 오스틴 법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테일러시 윌리엄슨 카운티 엑스포센터에서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엽니다. 기계와 전기, 배관 전문가와 콘크리트 작업 전문가 등 테일러 신공장 건설을 위한 직·간접·임시직을 채용합니다.

▲ 내달 미서 ‘GV70’ 생산… 현대차, IRA 대응 ‘가속’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제네시스 전기 SUV인 GV70 전동화 모델 생산에 착수합니다. 미국 내 조립 생산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IRA 시행 이후 미국에서 생산하는 첫 한국 전기차입니다. 조지아 공장 가동이 예정대로 2025년에 가능해지면서 기존 내연기관 차 공장의 일부 라인에서 전기차 생산에 나선 것입니다.

▲ '증권맨' 선택에 갤럭시 폴더블폰 판매량 전년 대비 2배 '껑충'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Z폴드' 등 폴더블 스마트폰의 기업용 판매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기업용 갤럭시Z플립·폴드 시리지의 판매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8월 갤럭시Z플립4·폴드4 등 4세대 폴더블폰이 출시된 이후 판매 성장이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화면과 태스크바 등 멀티태스킹 기능을 제공하는 Z폴드4 모델이 금융권을 중심으로 높은 수요를 보였습니다.

▲ SK, 올해 마지막 회사채 발행… 금리 6%대로 선방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회사 SK㈜가 올해 마지막 회사채 발행에 나섭니다. 발행 규모는 최대 2900억원, 금리는 연 6% 초중반이 될 전망입니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는 다음달 8일 2년물 1000억원, 3년물 10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 총 23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합니다.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초과하는 주문이 들어올 경우 최대 29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 현대重 사상 첫 ‘총동원 파업’ 강행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놓고 현대중공업그룹의 노사 갈등이 연일 악화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기본급 인상과 퇴직자 채용, 복지 확대 등을 담은 교섭안을 제시했지만 노조 측은 이를 거부하고 대응 수위를 높이는 상황입니다. 계속되는 연간 적자에 금리 급등과 경기침체까지 닥쳐 경영 부담이 심화되고 있지만 그룹 내 조선 3사 노조가 사상 첫 공동 파업까지 불사하고 있어 비난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 MG손보 매각 본입찰…"1200억원 제시한 곳도 있어"

'투트랙'으로 매각이 진행 중인 MG손해보험이 이르면 다음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합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 최대주주인 JC파트너스(지분률 92%)는 전날 매각 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본입찰을 진행했습니다. JC파트너스는 본입찰에 참여한 원매자들 중 자사가 과거 MG손해보험 인수를 위해 조달했던 1200억원 규모의 인수금융 원리금을 상회하는 금액을 제시한 곳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 국산 전기차 첫 10만 시대 열려…‘르쌍쉐’는 목표치 못채워 벌금 위기

올해 국내 완성차업계의 전기차 내수 판매가 역대 처음으로 연간 10만 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10월 자동차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전기차 판매는 10만 7783대로, 작년 동기 대비 80% 늘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차·기아를 제외한 이른바 ‘르쌍쉐(르노코리아차·쌍용차·쉐보레)’는 무공해차 목표치를 채우지 못해 기여금을 내야 할 상황입니다.

▲ 10월 수출금액지수 2년 만에 하락…반도체 가격 약세 등 영향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금액지수가 1년 전보다 7% 가까이 떨어졌지만, 유가 강세로 수입금액지수는 약 10% 뛰었습니다. 수출액은 뒷걸음치는데 수입액만 늘면서 교역조건도 그만큼 나빠졌습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125.02·2015년 100기준)는 1년 전보다 6.7% 하락했습니다.

▲ '지옥고' 없애기 나선 서울시…반지하 직접 매입해 신축한다

서울시가 반지하 주택을 직접 사들여 신축하고,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는 반지하 주택 공동개발을 추진합니다. 반지하뿐만 아니라 이른바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 판잣집·비닐하우스 등 취약한 환경에 살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노후 고시원을 대체할 '서울형 공공기숙사' 건립하고 판잣집·비닐하우스 거주자에 대해서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를 지원합니다.

▲ 정부, 한파에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 발령…"위험도 3.6배"

정부가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한파 관련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주의보를 발령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이후 가금농장에서 총 2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습니다. 야생조류에서는 지난달 10일 충남 천안 봉강천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전날까지 54건이 검출됐습니다.

▲ "국산 화물창 탑재 LNG선 선적시험 지연…조선·해운 수천억원 피해"

한국가스공사(KOGAS)가 한국형 화물창(KC-1)이 탑재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LNG 선적시험을 위한 입항을 거부하면서 삼성중공업 등 관련 기업들의 추가 손실이 우려됩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3일부터 동해에서 LNG 운반용 국적선 SK세레니티호, SK스피카호가 LNG 선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KOGAS 측에서 입항을 거부하고 연기를 통보해 시험 진행을 못하고 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은 24일 KOGAS에 LNG 선적시험의 조속한 진행을 촉구하는 공문을 전달했습니다.

▲ 한국테크놀로지, 사우디 '네옴시티' 수주전 참전

한국테크놀로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수주전에 뛰어듭니다. 건설 자재 전문기업 서보산업과 손잡은 한국테크놀로지는 최근 내한한 사우디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전날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주택협력 공동세미나'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 현대엔지니어링·대우건설 투르크메니스탄에 비료공장 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각각 비료공장 건설을 추진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9일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기업 간담회’에서 발주처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과 14억 달러 규모의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도 이날 투르크메니스탄과 비료공장 사업 2건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 토스뱅크, 3분기 476억원 순손실…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첫 흑자

인터넷 전문은행 토스뱅크가 3분기 순손실이 47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폭을 전분기(-589억원)보다 113억원 줄였다고 30일 밝혔습니다. 3분기 충당금 적립 전 이익은 185억원으로 첫 흑자를 냈습니다. 작년 10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낸 것입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손실은 1719억원으로, 이 가운데 충당금 전입액이 1334억원으로 약 80%를 차지했습니다.

▲ 홍석조 BGF 회장, 두 아들에 지분 넘겨…2세 승계 본격화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비지에프(BGF)리테일 등을 계열사로 거느린 비지에프그룹 홍석조 회장이 아들 홍정국 비지에프 대표이사와 홍정혁 비지에프에코머티리얼즈 대표(비지에프 신사업담당 겸임)에게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통해 다량의 지분을 넘겼습니다. 비지에프그룹은 30일 홍 회장이 블록딜 방식으로 2005만190주를 두 아들에게 똑같이 1002만5095주씩 넘겼다고 공시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양도를 ‘2세 승계’ 본격화 행보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 농심 북미 매출 23% 증가, 사상 최대...“美 제2공장 가동 효과”

농심은 올해 북미지역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 성장한 4억8600만달러(6406억원·추정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인이 즐겨 찾는 한 끼 식사로 자리매김한 신라면의 브랜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2공장 가동으로 공급량이 늘어나 성장세에 탄력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심은 지난 4월부터 미국 제2공장을 가동했으며, 이 곳은 농심의 봉지면 1개, 용기면 2개의 고속 라인을 갖췄습니다.

▲ 검찰 '통행세' 혐의 허영인 SPC그룹 회장 소환

SPC그룹 총수 일가의 계열사 부당 지원 및 배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30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소환했습니다. 또한 그의 장남인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에게도 소환을 통보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내부 부당지원 행위에 최종 의사결정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허 회장 총수 일가에 대해 공정거래법 말고도 배임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CU, 고려대학교 협업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 출시

CU는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프리미엄 빵인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고대1905 사과잼 페스츄리는 CU가 자체 개발한 사과잼을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산 고당도 사과를 잘게 썰어 설탕과 레몬·계피가루를 넣고 졸여 만든 달콤한 사과잼 필링과 팥앙금을 롤 페스츄리 안에 넣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11월 30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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