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브런치] 현대차, 美 시장에서 '최고의 한해' 예약…"IRA가 향후 시험대" 외 경제금융뉴스
[1124브런치] 현대차, 美 시장에서 '최고의 한해' 예약…"IRA가 향후 시험대"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2.11.24 10:25
  • 최종수정 2022.11.24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24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현대차, 美 시장에서 '최고의 한해' 예약…"IRA가 향후 시험대"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올해 '최고의 한 해'를 예약했다고 CNBC 방송이 현지시간 23일 보도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를 합쳐 올해 미국의 신차 시장에서 거의 1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가 지난 1986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라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 한은, 오늘 금통위...기준금리 3.0%→3.25% 인상 유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4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0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경제·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5%대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1%p로 벌어진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 등을 고려해 금통위가 다시 기준금리를 0.25%p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예상대로 이날 베이비 스텝(0.25%p 인상)이 이뤄지면, 4·5·7·8·10월에 이은 사상 첫 여섯 차례 연속 인상입니다.

▲ 한화, 고려아연과 주식 맞교환…'에너지·자원개발' 협력 강화

한화그룹의 지주사격인 한화가 고려아연과 주식 맞교환을 통해 사업협력 강화에 나섭니다. 한화는 사업 결속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보유 중인 자사주 7.3%와 고려아연의 자사주 1.2%를 맞교환 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거래는 고려아연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한화가 참여의사를 밝히며 성사됐습니다.

▲ LG화학·고려아연, 美 IRA '공동대응'…2천억대 지분 맞교환

LG화학과 고려아연이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대응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들은 2576억원 규모의 지분 맞교환을 통해 혈맹을 맺고 미래 전지소재시장 주도를 위한 전방위적 협력에 나섭니다. LG화학은 고려아연과 미국 IRA 충족을 위한 원재료 발굴 등 포괄적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 머스크 "테슬라 기가팩토리, 한국은 최우선 건설 후보지"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화상으로 만나 “한국을 기가팩토리 건설 후보지로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머스크 CEO는 “한국을 최우선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과 머스크 CEO가 약 30분간 화상 면담을 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 10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비 0.5%↑…전력 원가 반영

10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5% 상승하며 두 달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은 24일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7.3%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9월 0.1% 상승에서 커졌지만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넉 달 연속 둔화했습니다.

▲ 미중 반도체 갈등에 골칫거리 된 SK하이닉스 우시공장

SK하이닉스의 D램 생산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 우시공장이 미·중 반도체 갈등으로 ‘마더팹(Mother Fab)’인 이천공장으로부터 최신 생산공정을 이식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이 때문에 SK하이닉스는 최악의 경우 장비를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지만, 미국 제재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더팹은 반도체 기업에서 최신 생산 공정 기술이 우선 적용되는 공장을 의미합니다. 

▲ 삼성생명, 즉시연금 소송 2심서 가입자들에 승소

삼성생명이 '즉시연금 미지급'을 둘러싼 소송 항소심에서 1심을 뒤집고 가입자들을 상대로 승소했습니다. 서울고법 민사12-2부(권순형 박형준 윤종구 부장판사)는 가입자 57명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낸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한 1심을 깨고 23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즉시연금을 둘러싼 여러 소송에서 각 재판부가 다른 판단을 내리고 있어 대법원이 판단을 내놓기 전까지는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SK㈜, '세포배양 연어육' 美 와일드타입에 100억 투자

SK㈜가 차세대 식품 시장으로 주목받는 지속가능식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ESG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SK㈜는 세포배양 연어육 상업화를 추진중인 미국 와일드타입(Wildtype)에 약 100억원 투자와 함께, 대체 유(乳)단백질 생산기업 미국 퍼펙트데이(Perfect Day) 및 매일유업과 지속가능식품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또한, SK㈜가 투자한 네덜란드 지속가능식품 기업 미트리스팜(Meatless Farm)도 최근 아주IB투자로부터 100억원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 우리금융 이사회, '손태승 중징계' 라임제재 대응 논의 착수

우리금융지주 이사회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회장과 임직원 등에 내린 금융당국의 제재 관련 대응 논의에 본격 착수한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사회 소속 사외이사들은 제재 사유 등 구체적인 제재 내용을 먼저 공유·파악하고, 회사의 대응 방향을 논의합니다. 특히 손 회장이 중징계(문책경고)를 받았고 향후 손 회장의 대응 방향에 따라 지배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이어갈 전망입니다.

▲ 한화큐셀, EU 차세대 태양광 셀 연구개발 프로젝트 참여한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유럽연합(EU)이 1500만 유로(한화 약 200억원)를 지원하는 차세대 태양광 셀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기존 실리콘 셀의 한계 효율보다 1.5배 높은 효율을 갖는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을 시험 생산하고 양산하기 위한 연구개발 프로젝트입니다. 한편 한화큐셀은 2026년 6월 이후에 이번 프로젝트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탠덤 셀 양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 1위 굳히는 中전기차배터리… 韓과 격차 더 커졌다

중국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2차전지 소재 등 첨단 제조업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 한국과 격차를 더 벌리며 1위를 굳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미래 유망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지만 한국 기업과 경쟁하는 중국 첨단 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되레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56개 주요 제품 및 서비스의 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중국은 15개 분야 선두로 미국(18개)에 이어 세계 2위였습니다.

▲ 최태원 회장 美CES 첫 참석 내년 첫 해외 출장으로 낙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 참석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최 회장이 CES에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SK의 넷제로(탄소중립)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이 새해 첫 해외 출장으로 CES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 OCI 인적분할 결의…지주·화학회사로 나뉜다

OCI가 주력사업인 태양광 등 화학사업을 인적분할해 지주사체제로 전환합니다. OCI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베이직케미칼 카본케미칼 등 화학 부문을 인적분할하고 신설 법인을 설립하는 안건을 결의했습니다. 내년 3월 말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 카카오페이 "기후변화 대응 TCFD 지지…국내 핀테크업계 최초"

카카오페이는 국내 핀테크 업계에서 처음으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의 위임을 받은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기후변화 관련 정보 공개를 촉구하려 만든 협의체입니다. 현재 세계 100여 개국 4천여 개 기관과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등 국내 여러 정부 부처 및 다수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 10월 회사채 발행 49.5% 급감…금리 상승 여파

금리 상승 여파로 지난달 회사채 발행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이 전월 대비 50% 가까이 급감했습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8조2982억원으로 9월보다 8조1498억원(49.5%) 감소했습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늘었지만,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크게 감소한 영향입니다.

▲ 추경호 "정부 2050 탄소중립·2030 NDC 목표달성 의지 확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는 2050 탄소중립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의지를 확고하게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추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배출권 할당위원회에서 "내년 3월까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부처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유지하면서도 영향을 받는 민간 부문을 고려한 정책방향을 설계해 실현 가능한 탄소중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美Fed "곧 금리인상 속도 늦추는 게 적절"...11월 FOMC 의사록

미 연준(Fed)이 통화긴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며 조만간 금리 인상폭을 축소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현지시간 23일 연준이 공개한 11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 상당수는 "곧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달초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4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으며 기준금리 상단을 2008년 이후 최고치인 4.0%까지 끌어올린 상태입니다.

▲ "G7·EU, 러 원유 가격상한 65∼70달러 고려"…오늘 발표 가능성

서방이 발표할 예정인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선이 예상보다 높은 배럴당 65∼70달러 수준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7개국(G7)은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선을 배럴당 65∼70달러로 설정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외신은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유럽연합(EU) 27개국 대사들은 이날 만나 G7의 이러한 제안을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날 중 결론을 낸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中국무원 "적시에 지준율 인하 등 통화정책 운용"

중국 내각인 국무원이 "적시에 적정한 정도로 지급준비율 인하 등 통화정책 수단을 운용해 유동성을 합리적이고 여유있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3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내각인 국무원은 리커창 총리 주재로 전날 개최한 상무회의에서 실물경제에 대한 금융 지원 강화 방안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코로나19 고강도 방역 등에 따른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경기 지탱을 위한 지준율 인하 등 조치가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11월 24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