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미국 물가 서프라이즈에 하락 전망
원·달러 환율, 미국 물가 서프라이즈에 하락 전망
  • 이연우 선임기자
  • 승인 2022.11.11 11:53
  • 최종수정 2022.11.11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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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0.0원 내린 1347.5원 출발
사진 = 아이클릭아트
사진 = 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국 물가 서프라이즈에 하락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0.0원 내린 1347.5원에 출발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10월 CPI의 레벨과 세부내용 반영하며 약달러 기반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CPI의 의의는 7%대로 물가가 복귀했다는 것 외에 서비스 물가가 하락했다는 점에 있다"며 "중고차 가격 하락은 이미 진행되돼 온 바 있지만, 서비스 물가는 하방경직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CPI는 의료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며 "교육 서비스도 상승 폭이 둔화됐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임대료가 높은 수준임에도 코어(Core) CPI가 하락한 것"이라며 "물가 변곡점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기대인플레이션과 연관성이 높고 연준의 정책 판단 기준 중 하나인 PCE가 주거비 보다 상품·서비스 물가와 연관이 깊기 때문에 10월 PCE의 둔화 가능성이 상당 폭 증가했다"며 "이는 연준 피봇을 압박하는 재료로 활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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