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일본 히타치제작소(日立製作所, 6501.T)가 독일 테넷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육불화황(SF6) 가스의 절연 개폐 장치를 포함한 계통 연계 설비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11일 히타치에너지는 이번에 수주한 설비에는 420kV 공기절연개폐장치 2베이와 제어·보호장치 등 계통연계설비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납입 예정 시기는 오는 2026년까지다.
테넷은 독일 및 네덜란드에서 약 4200만 개의 기업과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는 송전 사업자로서, 에너지 전환 추진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삭감으로 이어지는 환경 효율적인 기술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갱신하는 계통 연계 설비는 하노버 근교에 위치한 출력 220MW의 엘츠하우젠 양수 발전소용이다.
히타치 에너지는 SF6 가스 프리 기기를 비롯한 환경 효율이 높은 제품, 서비스, 솔루션 패키지를 EconiQ 시리즈로 전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테넷에 EconiQ 420kV GIS를 포함한 모듈식 계통 연계 설비 외에도 첨단 기술, 뛰어난 시스템 통합 능력, 엔지니어링에 관한 전문 지식, 각 지역의 그리드 표준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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