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이마트가 스타벅스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교보증권은 11일 이마트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한 7조7074억원, 영업이익은 7.3% 감소한 100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썸머캐리백'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 358억원이 반영된 것이 컸다.
스타벅스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7% 감소했다. 기존점이 1% 신장했는데 전년 베이스가 높은 DT(매출비중 30%)가 3분기 역신장으로 전환했고, 썸머캐리백 리콜 비용 358억원이 반영됐다.
별도 기준으로는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이 +6.3%로 상반기 대비 성장폭이 확대됐다. 다만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은 0.4%포인트 하락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스타벅스 마진하락, 이자비용 상승 등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을 27.1% 하향 조정했다"며 "턴어라운드의 핵심은 장기적으로는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 단기적으로는 이커머스 확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적자폭과 할인점 및 스타벅스의 이익력"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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