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개발(CDMO) 업체들 사이에서 기초 연구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부각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MO 사업부문은 2025년까지 제4 공장 가동 효율화가 진행되면서 연평균 28%의영업이익 성장을 예상했다.
2030년 CDMO 산업과 관련한 예상 시장은 320억 달러로 연평균 10%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생산시설이 없는 바이오텍들이 연구개발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과 글로벌 빅파마들이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 글로벌 의약품 밸류체인에서 CDMO 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대규모의 자본 투자에 의한 발빠른 생산설비 확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초기 CDMO 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확보했다. 특히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 기업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바이오 생태계에서 CDMO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선 생산시설 확대를 넘어서 연구개발 분야에서 신약 개발 기업의 기술을 뛰어넘는 최첨단 바이오기업으로서 역할이 필요한 시기"라며 "CDMO 업체들 사이에서 기초 연구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부각하는 것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0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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