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7브런치] 삼성전자 `어닝쇼크`…3분기 영업익 10.8조 전년비 31% 감소 외 경제금융뉴스
[1007브런치] 삼성전자 `어닝쇼크`…3분기 영업익 10.8조 전년비 31% 감소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2.10.07 10:31
  • 최종수정 2022.10.07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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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7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삼성전자 `어닝쇼크`…3분기 영업익 10.8조 전년비 31% 감소

삼성전자가 7일 올해 3분기 매출 76조 원, 영업이익 10조8,000억 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1.73% 감소했습니다. 이는 증권사 영업이익 컨센서스 11조8738억원을 약 9%가량 밑도는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2019년 4분기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 美, 반도체 장비 중국 수출 통제 나선다…삼성·하이닉스도 영향

미국 정부가 이르면 현지시간 7일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겨냥해 첨단 기술의 수출을 통제하는 신규 규제를 발표할 전망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6일 상무부가 금주 중으로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미국 반도체 장비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에 투자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8월 경상수지 31억달러 적자…적자 규모 2020년 4월 이후 최대

한국은행은 7일 '2022년 8월 국제수지(잠정)'에서 지난 8월 경상수지가 30억5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4월 기록한 40억2천만 달러 적자 이후 최대 규모의 적자입니다. 8월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08년 8월(38억4천만 달러 적자) 이후 처음이기도 합니다.

▲ 美의원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제외, 차별적·불공정…수정돼야"

크리스토퍼 스미스 미국 하원의원(공화당·뉴저지)은 현지시간 6일 인플레이션 감축법상 보조금 지급에서 한국산 전기차가 제외된 것에 대해 "그것은 차별적이고 불공정하다"고 말했습니다. 스미스 하원의원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북한 인권 주제 세미나에서 자신은 반대표를 행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북미산 전기차에 지급되는 7500달러(약 1천만원)의 보조금과 관련해 "내가 미국산 전기차를 사면 보조금을 받는다고 할 때 어떤 차를 사겠느냐"고 반문한 뒤 "이 법은 잘못 만든 법(poor lawmaking)이고 수정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무디스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 영업익 올해 하반기 급격히 감소할 것"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의 영업이익이 올해 하반기 급격히 줄어들고, 이러한 상황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무디스는 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기간 활황이었던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판매가 줄어들고 있고, 메모리 공급자와 주요 대형 고객들의 재고 수준도 넘쳐나고 있어 압박이 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무디스는 "지금까지는 견조했던 기업들의 하드웨어 장비 지출이 약해질 수 있다"라며 "이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반등은 2023년 중반 이후에나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며 연속 분기별로는 저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0달러까지 주저 앉은 정제마진"…정유사 하반기 실적 '먹구름'

정제마진 약세와 미국 기준금리 상승으로 정유사들의 하반기 실적에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6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기준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0달러 정제마진은 지난 2020년 9월 둘째 주(-0.1달러) 이후 최저치입니다. 통상적으로 정제마진이 4~5달러여야 손익을 넘는다고 평가합니다. 

▲ 최고등급 한전채 금리 5% 돌파…현금부자들 눈돌린다

한국전력의 올해 영업적자가 최대 4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 회사의 채권 발행금리(쿠폰)가 연 5% 중반까지 치솟았습니다. 6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한전은 38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2년물 금리는 5.5%, 3년물은 5.6%, 5년물은 5.62%로 발행했습니다. 최상위 신용등급으로 사실상 시장에서 국채와 같은 대접을 받는 한전채 발행금리가 5% 중반까지 오른 것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 S&P "네이버, 포쉬마크 인수로 신용등급 'A-' 유지 여력 감소"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네이버가 미국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를 인수한 것과 관련해, 신용등급 유지 여력이 감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S&P는 네이버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부여하고 있습니다. S&P는 6일 보고서에서 "네이버는 이번 인수를 위해 자산 매각 등 차입 외의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올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은 약 1.0배로 높아질 수 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 연금저축펀드, 이달부터 공모리츠 투자 가능해진다

이르면 이달부터 연금저축펀드를 통한 공모상장 리츠 투자가 가능해집니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연금저축펀드의 운용방식과 투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세제적격 연금저축펀드에서 투자 가능한 펀드의 범위에는 공모리츠가 명확히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 구글도 참전한 '모바일게임→PC' 시장…파괴력 어디까지

구글이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레이 에뮬레이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엔씨소프트 등 자체 에뮬레이터를 쓰던 게임업체와 원게임루프 등 별도 서비스를 제공하던 원스토어 비상장 등과의 경쟁이 예상됩니다. 거대 플랫폼으로서 구글의 파괴력을 예상하는 의견과 함께 온보딩한 게임의 양과 질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 기아, 현대카드 지분 5% 현대커머셜에 매각…1104억 규모

기아가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커머셜에 현대카드 지분 5%에 해당하는 802만3265주를 1104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처분 일자는 7일로 기아의 현대카드 지분율은 기존 11.5%에서 6.5%로 낮아집니다. 기아는 투자금 회수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현대카드 지분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포스코, GS에너지와 '배터리 재활용' 1700억 합작

포스코홀딩스가 GS에너지와 2차전지 재활용 사업 합작법인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를 설립합니다. 포스코홀딩스는 6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GS에너지와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설립을 위한 계약 서명식(JVA)을 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회사는 앞으로 2차전지 사업 협력 범위를 넓히는 등 ‘사업동맹’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고환율에 고유가 덮쳐…항공사 악!

OPEC+가 원유 감산을 결정하며 산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항공업계는 원·달러 환율과 금리 상승으로 이미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유가 상승까지 ‘삼중고’를 겪을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부분자본잠식 상태인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말 기준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것으로 추산됩니다. 여기에 유가 상승까지 겹치면 연말까지 해소해야 하는 자본잠식 수준이 더 악화할 수 있습니다. 

▲ LG화학, 담수화 필터 글로벌 2위 안착...'엔솔'이어 '워솔' 뜬다

LG에너지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육성시킨 LG화학이 이번엔 'LG워터솔루션(LG Water Solution)' 브랜드를 앞세워 해수담수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머니투데이 보도를 종합해보면, LG워터솔루션은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며 LG화학의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중입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해수담수화 역삼투압(RO)필터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2위로 도약했습니다.

▲ 롯데케미칼·SK가스 수소 합작사 설립 완료…첫 사업은 부생수소 발전소

롯데케미칼과 SK가스, 에어리퀴드코리아가 수소사업 협력을 위한 합작법인 롯데SK에너루트 설립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롯데SK에너루트는 석유화학 공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 사업을 담당합니다. 롯데SK에너루트는 첫 사업으로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내 약 3700 평 규모 부지에 약 3천억여원을 투입하여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합니다.

▲ 美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 21만9천 명…8월말 이후 최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월가의 예상보다 많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현지시간 6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만9천 명 증가한 21만9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는 지난 8월 말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 IMF총재 "경기침체 위험↑…내년 경제성장 2.9%서 또 하향 조정"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현지시간 6일 내년도 세계 경제성장률 예측치를 기존의 2.9%에서 하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올해 성장률은 기존 3.2%를 유지한다고 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조지타운대 연설에서 경기침체 및 금융 불안정성에 대한 위험 증가를 거론하면서 IMF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세계 경제 전망을 다음 주에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 ECB 의사록, 9월 회의서 "일부 위원 초기 50bp 금리 인상 선호"

유럽중앙은행(ECB)의 9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애초에 50bp 금리 인상을 선호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6일 ECB가 발표한 지난 9월 7~8일 열린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ECB의 주요 금리를 50bp 인상하는 것을 선호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위원회는 토론 끝에 모든 위원이 "75bp 금리 인상에 동의했다"라고 ECB는 말했습니다.

▲ 英 중앙은행 "연기금 붕괴 직전에 채권시장 개입했던 것"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지난달 채권시장에 개입한 것은 많은 연기금이 붕괴 직전 상황에 부닥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CNBC에 따르면 BOE의 금융정책위원회(FPC)는 영국 국채가 지난달 정부의 감세안 발표에 대규모 매도세에 시달리자 28일 장기 국채 시장에 개입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긴급 조치는 20년 이상 만기 국채를 최대 50억 파운드가량 매입하고, 양적긴축(QT)도 연기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국채 매입은 10월 14일까지 2주가량 진행될 예정입니다.

▲ EU, 횡재세 등 에너지 대책 공식화…추가 대러제재도 본격 시행

유럽연합(EU)이 급등한 에너지 가격을 잡기 위한 긴급 대책을 현지시간 6일 공식화했습니다. 같은 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합병에 대응하는 추가 제재 패키지 본격 시행 방침도 발표했습니다. EU는 이날 오후 에너지 가격 안정을 위한 긴급 시장개입에 관한 EU 이사회 규정을 공식 채택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10월 7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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