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던 기름값 내림세…휘발유, 7개월만에 1700원대
치솟던 기름값 내림세…휘발유, 7개월만에 1700원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2.10.02 16:57
  • 최종수정 2022.10.02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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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가맹 주유소.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가맹 주유소. 사진=SK네트웍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국제 유가 하락세 덕분에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9월25∼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6.7원 하락한 리터당 1704.9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2월 1697원에서 7개월만에 1700원대로 하락했다.

이는 국제 유가가 경기침체로 인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주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5.9달러 내린 배럴당 85.3달러를 나타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7달러 내린 배럴당 87.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2달러 내린 배럴당 119.5달러를 각각 보였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름값 최고가인 서울의 경우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7.3원 내린 1772.8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6.4원 하락한 1646.8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이 제일 낮은 주유소는 경북 칠곡군의 한 알뜰주유소이며 1517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713.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78.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도 지난주보다 18.6원 내린 1836.5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경유 가격이 가장 낮은 주유소는 경남 김해시의 GS칼텍스 주유소와 SK에너지 주유소로 1679원에 경유를 판매하고 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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