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 성수기에도 불구 부진한 실적
GS리테일, 편의점 성수기에도 불구 부진한 실적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2.09.30 12:18
  • 최종수정 2022.09.30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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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GS리테일이 편의점의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일시적 비용부담과 기타 부문의 적자 지속에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GS리테일의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2조9777억원, 영업이익은 25.7% 감소한 762억원으로 추정했다. 낮아진 눈높이에 부합하는 실적을 예상했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사진=인포스탁데일리)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사진=인포스탁데일리)

편의점 3분기 기존점 신장률은 3% 수준을 추정하고, 올해 2분기와 마찬가지로 개발용역료 및 O4O 관련 판촉비용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을 예상했다. 

상품별로는 7월 원소주 발매에 따른 관련 상품 매출 증가, 인플레이션에 따른 FF 부문 회복 등이 눈에 띈다. 

비용이 투입되고 있는 O4O 관련 지표는 긍정적이다. 와인25 매출 신장률은 꾸준히 30% 수준이고, 반값택배 물동량도 월평균 85만건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하는 등 성과는 나타나고 있다. 

3분기 출점은 연간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200여개 순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퍼 부문 기존점 신장률은 7월 -4%, 8월 플랫 수준을 추정했다. 3분기에도 퀵커머스 소모품 관련 비용이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337개점에서 퀵커머스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호텔 부문 투숙률은 호캉스 수요 및 여름 휴가 시즌에 따라 그랜드, 코엑스 기준 70% 후반대 수준을 추정했다. 영업이익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된 91억원을 예상했다

홈쇼핑은 전년 동기 올림픽 고베이스와 송출수수료 부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총매출액(GMV) 하락 및 영업이익 감소를 예상했다. 

GS리테일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GS리테일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 절감 및 수익성 제고에 대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고, 올해 10월 통합 앱 런칭 이후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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