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닷컴(TCOM),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여행 수요 견조…3분기 매수 전략 유효"
"트립닷컴(TCOM),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여행 수요 견조…3분기 매수 전략 유효"
  • 송정훈 전문기자
  • 승인 2022.07.14 14:39
  • 최종수정 2022.07.14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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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중국 리오프닝으로 기대되는 종목"
트립닷컴 로고. (사진 = 트립닷컴 홈페이지)
트립닷컴 로고. 사진=트립닷컴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하나증권이 트립닷컴(TCOM)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여행 수요가 견조하다며 3분기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송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방역 정책 완화로 인해 여행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며 "중국 내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에도 이번 달 이후에도 트립닷컴의 예약건수는 직전 2주 대비 9배 증가해 아직까지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인해 트립닷컴의 실적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정부의 방역 정책 완화 움직임은 향후 트립닷컴의 실적에 긍정적이고, 유의미한 변화"라고 짚었다.

그는 "리오프닝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올해 상반기부터 억눌렸던 중국인의 여행 수요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트립닷컴이 지난 5월 한국·베트남·태국·홍콩 등 아시아 4개국 여행 수요를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 트립닷컴 홈페이지)
트립닷컴이 지난 5월 한국·베트남·태국·홍콩 등 아시아 4개국 여행 수요를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트립닷컴 홈페이지

송 연구원은 "6월 말 중국 정부가 방역 정책 실시 이후 처음으로 입국자 격리 규정을 완화했다"며 "밀접 접촉자와 해외 입국자의 격리 기간을 기존 14일 호텔 격리와 7일 자가 격리에서 7일 호텔 격리와 3일 자가 격리로 축소했고, 베이징, 해남도, 광저우에서는 국제선 항공편 확대 계획도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6월 이후 국내 여행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었던 방역 조치들도 완화되고 있다"며 "베이징, 하이난, 장쑤, 칭하이는 지역 간 이동 제한을 완화했고, 관광지와 문화시설 영업 재개, 패키지 여행 제한 완화 등 조치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또 "트립닷컴의 실적은 올해 3분기부터 회복돼 매출액은 올해 전년대비 4% 역성장에서 내년과 2024년 전년대비 50%, 20% 이상으로 큰 폭의 개선이 전망된다"며 "3분기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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