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금통위 빅스텝 단행 전망에…"국고 금리 상방 변동성 나타나면 장기물 분할 매수"
7월 금통위 빅스텝 단행 전망에…"국고 금리 상방 변동성 나타나면 장기물 분할 매수"
  • 이연우 선임기자
  • 승인 2022.07.08 15:08
  • 최종수정 2022.07.08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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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금리 상방 변동성이 높아질 때마다 분할 매수 권고"
사진 = 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오는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고 금리 변동성이 나타날 때마다 장기물 채권을 분할 매수하라는 조언이 나왔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13일 예정된 금통위에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2.25%로 50bp 인상하면서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새로운 뉴 노멀이된 빅 스텝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높은 기대 인플레이션과 소비자물가, 원화 약세 때문"이라며 "7월에 이어 8월에도 빅 스텝 전망이 제기되면서 국고 금리의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다만, 금리의 상방 변동성이 높아질 때마다 장기물 채권 분할 매수를 권고한다"며 "빨라지는 금리인상과 동시에 금리인상 사이클의 후반부라는 인식도 나타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임 연구원은 "8월에 발표될 수정 전망에서 한은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며 "경기 침체 우려로 주요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빠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높은 물가와 금리인상으로 민간소비 여력도 감소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기 둔화 우려로 10-3년 스프레드는 역전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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