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분기 하나마이크론이 주력거래처의 모바일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른 메모리, 비메모리 가동률 저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 SK증권은 21일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비메모리 패키지의 가동률이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목표주가 2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은 나마이크론의 2분기 별도 실적으로 매출액 1516억원(+2% QoQ), 영업이익 151억원(+4% QoQ)을 전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360억원(+6% QoQ)으로 추정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하나마이크론비나의 SK하이닉스 후공정 Turn-key 향 투자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이미 계약된 사업에 대한 투자라는 점에서 단순 생산능력 확대가 아닌 실적 성장과 직결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SK증권에 따르면 투자는 올해 말부터 2023년 말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그는 “해당 사업은 올해 4분기부터 시작해 2025년까지 매년 성장을 거듭한 후 안정화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며 “하나마이크론비나의 안정화 시점인 2025년 매출액은 1조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머티리얼즈 역시 주력 거래처 내 SiC Parts 진입에 따른 이익 기여도 증가와 Si Parts 거래처 다변화 효과, 3분기 삼성전자 P3 수혜 시작 등으로 분기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연구원은 “분기 실적 우상향과 장기 성장성 관점에서 반도체 후공정 Top-pick으로 추천한다”며 “시장 불안에 따른 주가 하락은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