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비아(IQV), 글로벌 1위 신약개발 임상 서비스 기업…커버리지 개시"
"아이큐비아(IQV), 글로벌 1위 신약개발 임상 서비스 기업…커버리지 개시"
  • 송정훈 전문기자
  • 승인 2022.06.20 12:00
  • 최종수정 2022.06.20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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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아이큐비아,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263달러"
아리 보스빕(Ari Bousbib) CEO. (사진 = 아이큐비아 홈페이지)
아리 보스빕(Ari Bousbib) CEO. 사진=아이큐비아

[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독보적인 헬스케어 데이터 경쟁력을 갖고 있는 아이큐비아(IQV)에 대해 목표주가 263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지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이큐비아는 휴먼 데이터 서비스(HDS) 분야의 리더로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도구(SaaS 솔루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HDS를 통해 다양한 지표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특정 질병의 고위험 환자군 예측 또는 예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제약사는 HDS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으로 연구·개발(R&D) 비용 절감과 상업화 수익 극대화가 가능하다"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생명과학 기업 수가 24% 증가했고 R&D 비용은 약 2배 증가함에 따라 신약개발부터 상용화 단계를 아우르는 HDS 시장 펀더멘털은 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이큐비아 (사진 = 아이큐비아 홈페이지)
아이큐비아. 사진=아이큐비아

그는 또 "아이큐비아는 업계 최다 수준인 약 90개의 완전한 분산형 임상시험(DCT)을 실행했고, 총 40개국에 걸쳐 누적 21만 명의 참가자를 모집했다"며 "역대 가장 큰 규모와 많은 적응증의 DCT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기업인만큼 업계 최고 수준의 노하우와 경쟁력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아이큐비아의 전체 임상 수주 잔고는 244억 달러로,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업계 최대 규모다. 수주 잔고 증가를 보여주는 신규 수주 매출 비율은 12개월 평균 1.4로 지난 4년간 꾸준히 동종업계 평균을 웃돌았다. 이 연구원은 "향후 DCT 수주가 증가하며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CRO 중 가장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공격적인 인수·합병(M&A)로 지속 성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는 "2025년까지 약 5억~7억 달러 규모 설비 투자 계획"이라며 "기술 투자로 기술 경쟁력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3억 달러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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