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메타버스 시장 개화에 주목
위지윅스튜디오, 메타버스 시장 개화에 주목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2.06.14 11:11
  • 최종수정 2022.06.14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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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위지윅스튜디오가 코로나19 이후 콘텐츠 가치의 변화, 메타버스 시장 개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위지윅스튜디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312억원, 영업적자는 93억원이라고 전했다. 

위지윅스튜디오 CI.
위지윅스튜디오 CI.

주된 사업 매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부진, 인건비 증가 등 비용 확대가 원인이다.

다만 하반기 실적 반등을 노려볼 만하다는 평가다. 코로나19 이후 영화, 드라마 등 제작 확대에 따른 콘텐츠, 시각특수효과(VFX) 부문 동반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콘텐츠, 광고, 소비로 연결되는 사회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한류 콘텐츠 가치 확대→소비자 니즈 증가→광고 효과 확대로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위지윅스튜디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향후 콘텐츠 흥행을 통한 커머스 판매 확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수 있다. 이는 콘텐츠 제작 업체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콘텐츠 제작의 핵심인 VFX의 기술력도 중요해졌다. 2021년부터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 투자를 통해 자체 콘텐츠 생산과 동시에 영상 작업까지 수직 계열화에 성공했다. 

메타버스 시장 확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엔터, 쇼핑 등 플랫폼 다변화와 MZ 세대의 관심 증가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VFX 투자에 대한 결실이 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메타시장 개화에 따라 산업 전반에 영상 기술이 접목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경쟁업체 멀티플 하락을 반영해 3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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